
지난 7월에 실시된 남미 베네수엘라의 대선에서 야당 연합의 통일 후보로 출마한 전 외교관 에드문도 곤살레스(Edmundo González, 75)가 7일(현지 시간) 스페인에 망명하기 위해 베네수엘라를 출국했다고 베네수엘라의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이날 밤 인스타그램에서 밝혔다.
미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외무부는 8일 곤살레스 씨가 스페인 공군기로 수도 마드리드 기지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망명을 향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베네수엘라 대선에서는 선관위 당국이 반미 좌파 현직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승리를 발표했지만, 야당 진영은 독자 집계에 따라 곤살레스 씨가 압승했다고 반발했다.
이에 반해 베네수엘라 검찰청은 문서 위조나 선동 등의 혐의로 곤살레스 씨에게 체포장을 내고 이 씨는 신체 구속을 두려워 잠복했다. 뉴욕타임스는 “투표 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권위주의 정부가 곤잘레스 야당 후보를 잔혹하게 탄압했다”고 전했다.
미국이나 유럽 등은 상세한 개표 결과가 공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두로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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