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슬람교도가 성지 메카를 일제히 방문하는 대순례의 ‘하지’가 기온이 섭씨 50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장관은 열사병 등으로 13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높은 온도는 51.8°C(125.2°F)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6일에는 최소 2,764건의 온열 질환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하지’ 전 세계 무슬림(이슬람교도)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의 메카에 있는 성지를 방문하는 1년에 한 번의 대규모 순례로, 순례자들은 밤낮에 걸쳐 며칠 동안 메카와 그 주변을 걷는다.
올해는 지난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메카의 기온이 섭씨 50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 행해져 세계 각지에서 모인 180만 명이 참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열사병 등으로 더 많은 순례자가 사망했다고 전해졌지만, 2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장관이 현지 TV에 전화 출연 “1301명이 열사병 등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장관은 사망한 사람의 80% 이상이 대순례에 필요한 비자를 취득하지 않았고, 무더위 속에서 숙박 시설이나 이동 수단 등을 적절히 이용하지 않은 것이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설명 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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