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민간인 몰아넣고 포격 30명 사망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유엔의 휴젠 제의를 무시한 째 3주째 양측간 전투가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전투기 및 지상군은 가자지구의 하마스를 목표로 무차별 공격을 퍼붓고 있으며 하마스도 이스라엘 남부지역을 향해 로켓포로 응수하면서 유엔이 제안한 휴전은 안중에도 없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은 가자지구로부터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를 시발로 즉각적이고 지속가능한 휴전을 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유엔의 조치는 실용성이 없다’고 밝히며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로켓포격을 중지할 때만 공격을 중지하겠는 당초의 결의를 유지시켜가고 있다. 8일 밤(현지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결의안은 수십 년 동안 최악의 가자지구 전투를 중지하라고 권고했다. 하마스 측도 “어느 누구도 그 결의안에 대해 우리와 논의 한 적이 없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시리아에 있는 모하메드 나잘 하마스 관리가 아랍 위성 방송인 ‘알 자지라 텔레비전’에 밝혔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로켓포로 공격해왔다며 지난 해 12월 27일 맹공습을 시작으로 가자지구를 맹폭했다. 1주일이 지난 후 이스라엘 지상군은 전격 가자지구에 진격해 본격적인 육, 해, 공군의 3면 작전이 이뤄졌다. 이 같은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으로 수많은 민간인 희생자들이 발생해 사망자들 및 부상자들의 병원 수송 장면들이 세계 언론에 공개되면서 특히 아랍세계를 중심으로 전 세계가 분노하기 시작했다. 중동국과 유럽국가에서는 매일 같이 반 이스라엘(반 유대주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에이피(AP)통신에 따르면,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워싱턴에서 “가자지구와 같은 인구 밀집지역서는 민간인들을 보호하기가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는 등 미국의 대 이스라엘 지지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하마스가 지배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군사용 빌딩이 아닌 일반 빌딩을 이용하고 인간을 방패로 삼는 등의 활동을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면서 이스라엘의 일방적 주장을 추인해주는 모양새를 띠었다. 제네바에서 유엔 인권관리는 이스라엘이 민간인들을 한 건물에 몰아넣고 공격을 가해 30명을 살해한 사건을 독립적으로 조사하자고 제안했으나 이스라엘 군은 민간인을 목표로 한 사건이 아니라 일반적 공격의 일환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며 유엔의 제안을 일축했다. 민간인 학살 사건의 의혹이란 이스라엘군이 지난 4일 가자지구의 한 주택에 민간인을 몰아넣은 뒤 포격을 가해 30여명이 숨진 사실이 드러난 사건이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9일 보고서를 통해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4일 이스라엘 보병들이 110여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가자시티 동부 제이툰의 한 주택으로 소개시킨 뒤 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경고했다”며 “24시간 뒤 이스라엘군이 이 주택을 잇달아 포격해 약 3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 주택에 있던 110여 명 중 절반 정도가 어린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외신은 전했다.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인의 사망자 수는 780명이며 사망자 중 적어도 절반가량이 민간인이라고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 사람의 사망자수는 13명이며 이 중 4명은 하마스 로켓포격으로 나머지는 가자지구 전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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