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7일 ‘군사정찰위성’ 비행 중 폭발, 발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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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7일 ‘군사정찰위성’ 비행 중 폭발, 발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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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소리방송(VOA)해당기사 일부 갈무리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했지만 1단 비행 중 공중 폭발로 로 끝났다.

북한은 한반도 시각으로 27일 밤 서해 남쪽으로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했지만 실패했다고 조선중앙통신(KCNA)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부총국장을 인용 “27일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에 탑재해 발사를 단행했다”면서 “그러나 신형위성운반로켓은 1단계 비행 중 공중 폭발해 발사가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상설 위성발사준비위원회 현장지휘부 전문가 심의에서 새로 개발한 액체 산소와 석유발동기의 동작 믿음성에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초보적인 결론을 내렸다”며 “기타 원인이 될 수 있는 문제점들도 심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이 이번 정찰위성 발사체 발사에 실패하고 나서, 새로운 엔진을 개발·적용한 탓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오후 10시 44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쏜 군사정찰위성 발사체는 2분 뒤인 10시 46분쯤 북측 해상에서 다수의 파편으로 탐지돼, 발사 직후 폭발한 것이다.

산화제로 액체산소, 연료로 케로신(등유)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동안 북한의 발사체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물질이라는 평가이다. 북한이 2023년 11월에 쏘아 올린 군사정찰위성 1호기의 발사체 ‘천리마-1형’은 북한이 내세우는 기존 “백두산 엔진”을 채용했다.

옛 소련의 RD-250 엔진을 모방해 만들어진 ‘백두산 엔진’은 연료로 다이메틸 하이드라진(UDMH), 산화제로 적연질산을 쓰는 것으로 일려졌다. UDMH와 적연질산 조합은 군사적 용도이며, 비록 추력이 떨어지고 맹독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상온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에 사용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액체산소는 영하 183도에서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보관과 주입을 위한 고가의 첨단 설비가 필요하고, 또 주입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주입 직후 곧바로 발사해야 하는 사용상의 불편함이 단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연료 당 높은 추력을 생성할 수 있다는 고유의 장점이 있다고 한다.

액체 산소와 케로신(등유) 조합 분야의 선진국은 러시아인데, 한국은 러시아의 발사체 초기 러시아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나로호와 누리호 엔진 역시 러시아와 기술 협력을 토대로 이런 방향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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