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동부의 태국과의 국경을 따라 미얀마 국군과 소수 민족 무장 세력의 전투가 격화하고 있다. 국군의 열세는 갈수록 깊어지고 있어 동부 카인주에서는 무장세력 '카렌민족동맹(KNU=Karen National Union)'이 11일 주요 도시 ‘미야와디(Myawaddy)’ 제압을 선언했다.
KNU 간부에 따르면, 이미 600명 이상의 국군 관계자가 투하했다고 한다. 인접한 태국 서부 메솟(Mae Sot)의 국경 관리 담당자에 따르면, 국경에서는 200명의 국군 병사가 태국 쪽으로 건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전했다.
피난민도 많이 국경 주변에 밀려들고 있다. 독립계 현지 미디어 ‘이라와디(Irrawaddy)’에 따르면, 4월 9~10일 이틀 만에 1000명 이상이 메솟으로 도망쳤다. 태국 외교부는 9일 새로 10만 명의 피난민을 받아들일 준비가 있다고 발표했다.

태국 외교부에 따르면, 태국 주재 미얀마 대사관은 지난 6일 최대 도시 양곤과 메솟을 왕복하는 특별 전세 항공편 운항 허가를 요청했다. 메솟으로 도망친 국군 관계자들을 양곤에게 보내는 목적이었다고 보여 지지만, 외교부는 미얀마의 군 관계자나 무기 등의 수송은 확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시작된 국군과 무장세력 등과의 전투는 미얀마 전국토로 확대되어 국군의 열세 소식이 각지에서 전해지고 있다. 태국 세타 타위신(Srettha Thavisin) 총리는 7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얀마의 현 체제는 힘을 잃기 시작하고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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