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아카데미 극장, 태풍 '카눈' 북상으로 건물 붕괴 위험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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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아카데미 극장, 태풍 '카눈' 북상으로 건물 붕괴 위험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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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아카데미극장 건물

원주시는 아카데미 극장 철거와 관련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난 8일 철거 절차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일부 시의원과 보존단체의 방해로 철거 절차를 진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당장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원주시에 매우 강한 비바람이 예보된 가운데 안전성 평가 D등급 판정을 받은 아카데미 극장의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실정이다.

아카데미 극장 지붕은 석면 슬레이트로 덮여 있는데, 석면은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어 암을 일으키는 1군 발암물질로 극장과 함께 방치되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실시한 안전 점검 결과 극장 내부에는 건물 균열이 곳곳에 발견되었으며, 누수의 흔적이 육안으로도 관찰되고 있다.

이에, 신속한 철거를 추진하고자 했으나, 일부 단체가 극장 입구를 막아서는 등 물리력을 행사해 결국 인명피해를 우려한 원주시는 철수하고 말았다.

시는 건립 당시 안전 기준이 미비하고 지붕 전체가 얇은 석면으로 뒤덮여 있는 극장이 크게 발달한 이번 태풍의 위력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되어 시민의 안전을 해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풍에 대비해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속적으로 위협하는 건물을 계획대로 신속히 철거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낡은 아카데미극장 건물
낡은 아카데미극장 건물
낡은 아카데미극장 건물
지난 4월 풍물시장 상인회가 아카데미 조속히 철거할 것을 주장하는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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