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 넓은 논 한 중간지점에 느티나무 2그루가 고향을 지키듯이 너른 뜰을 지키고 있었다. 봄부터 겨울까지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에게는 정서적으로 푸근한 마음을 주는, 그리고 눈을 즐겁게 해 주는 나무였다.
이 느티나무는 어떻게 심어져 있었을까?
지역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지금으로부터 한 60여 년 전에 논의 주인이 심은 것으로 기억된다고 하였다.
느티나무의 위치는 정확히 논 비탈에 심어져 있는데 그 아래는 약 20㎡정도의 물웅덩이가 있다. 아마도 40년~60년 전에 논에 물을 대는 용도로 사용했을 듯 싶다.
그런데 지난겨울 누군가? 이 나무 2그루의 밑둥이를 날카로운 도구로 찍었으며 그로인하여 올해는 나뭇잎이 피어나지 못하고 고사되었다.
이제 농촌에도 감성마저 떠나가는 듯 한 느낌을 주고 있다.















나무가 죽었을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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