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대출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2003년 민정수석 재직 때를 기억하십니까?”라고 물었다.
박 의원은 “그 해(2003년) 국방부와 합참이 새 청사로 이전했는데, 문 수석이 반대했다는 말을 들은 바 없다”며 “1월에는 북한이 NPT 탈퇴하고,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했던 시절이었다”고 상기했다.
이어 “당시 장차관실과 일부 부서는 10월~11월, 나머지 부서는 10월~12월 이사했고 조영길 장관은 11월 3일부터 새 청사에서 집무를 시작했으니 장관실 기준으로는 이사 기간이 길어야 한 달이고, 안보 공백 논란도 없었다”며 “이번에도 그때처럼 순차적으로 이전하면 될 일”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딴지 걸 시간에 이전 준비 서두르는 게 현명한 처사일 것”이라며 “5년 내내 북한이 온갖 조롱을 해도 입도 뻥긋 못하더니 지금 와서 왠 안보공백 타령이냐”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청와대 측의 협조가 늦을수록 ‘통의동 대통령실’은 길어질 것이고, 청와대 측의 협조가 빠를수록 ‘용산 대통령실’은 빨라질 것”이라며 “대통령실 이전 문제는 퇴임 앞둔 대통령의 몫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경기 마친 선수는 경기장 비우고 조용히 퇴장하는 게 순리인데 마라톤 출발선을 막고 서있으면 되겠는가”라며 “초유의 비협조가 안보 공백을 야기할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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