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추진하기 위해 중국에 무기 공여 등 군사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복수의 미국과 유럽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이 지원에 나서면 러시아 진군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의 개시 후에 군사·경제 지원을 요청했다. 침공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미국과 유럽에 의한 대규모 경제 제재가 과해져 중국에 지원을 호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미 정부 당국자는 러시아가 중국에 요청한 지원의 상세 내용에 대해 설명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그동안 공개적으로 군사지원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월 초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베이징을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했다.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중-러의 새로운 국제 관계는 냉전기의 군사·정치동맹을 넘어서고 있다”고 명기, 군사나 경제를 포함해 다면적으로 관계가 깊게 할 생각을 드러냈었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8일 독일이나 프랑스의 정상과의 온라인 협의에서 미국과 유럽에 의한 러시아에의 경제 제재에 반대를 표명했다.
시 주석은 “긴박한 정세가 상승 작용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해, 유럽 측과 우크라이나 정세를 둘러싸고 대화를 계속할 방침을 나타냈다. 미국에서는 중국이 과도하게 러시아에 편드는 것을 피할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푸틴의 폭거는 한계에 이르렀다. 베이징은 어지간히 어리석지 않으면 대(對)러시아 군사지원은 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에 인도적 지원의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러시아는 협상 테이블에 앉을 날이 그리 멀지 않을는지도 모른다. 푸틴의 상대는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유엔에서 러시아 비난에 찬성표를 던진 141개국이나 된다.
“만일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단행했을 경우, 중-러가 급격하게 부상,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중국에 대한 경제 제재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대의 없는 전쟁에 가담하는 것은 중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임을 결정적으로 손상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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