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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가슴 속에 살아 있는 저 이회창이 건강하고 안정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
무소속 이회창 대통령후보는 제 17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18일(화) 남대문 캠프 사무실에 마련된 기자실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대통령 당선에 대한 시대적·상식적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국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 후보는 특히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범죄 피의자로 규정, “범죄 피의자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나라는 동서고금 어디에도 없다”며 “거짓말 하다가 쫓겨난 닉슨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대통령으로 남아있다고 예를 들면서. 만에 하나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미래인가. 범죄 피의자를 대통령으로 뽑고도 우리 자식들 앞에, 우리 후손들 앞에 떳떳할 수 있겠느냐”고 국민의 ‘양심적’판단을 구했다.
이 후보는 “특검의 조사 대상이 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특검정국이 시작되고 여야 간에 사생결단의 충돌이 이어질 것이 뻔하다”며 “이렇게 되면 이 나라는 과연 어떻게 되겠나. 통제 불능의 혼란이 이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렇게 되면 우리에게 더 이상 미래는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저 이회창, 여러모로 부족하다. 저에게는 거대한 조직도 화려한 정당도 없다”며 “다만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겠다는 구국의 신념 하나로 이렇게 국민 앞에 섰다. 저는 평생 법과 원칙을 지키려 했고 나라의 앞날을 고민하면서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이 나라가 바로 서고 우리 국민이 잘될 수만 있다면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칠 각오가 돼 있다”며 “목숨보다 더 아꼈던 명예와 자존심조차 다 내팽개쳤다. 평생을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고 자신이 ‘준비된 대통령’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동영 후보의 당선에의 불안감과 관련, “정권교체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어떤 경우에도 국정파탄세력을 대표하는 여당 후보가 낄 틈은 없다”면서 “그렇다고 이 나라를 특검정국으로 통제불능의 대혼란에 빠뜨릴 야당후보를 뽑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유일한 선택은 바로 저 이회창 밖에 없다. 저 이회창이 모든 것을 버리고 나온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면서 “여러분께 분명히 말씀드린다. 여러분이 이회창을 선택하면 이회창이 된다”고 강조했다.
“1초의 순간이라도 대의를 위한 시간이 남아 있다면… 모든 것을 잃더라도 자신을 던져야”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재차 공개 ‘구애’를 하며 자신이 집권하면 박 전 대표와 함께 공동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박 전대표께서 애절하게 호소하였던 ‘불안한 후보를 뽑으면 땅을 치고 후회할 날이 온다’는 불길한 예상이 이제 현실로 나타났다”며 “저는 지금 박 전대표께서 지금 누구보다도 이 혼란의 원인과 대한민국 미래를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명박 후보는 싫으나 어쩔 수 없이 한나라당의 인질이 되어 있는 동지들의 고통스러운 심정을 박 전대표는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저의 지지유무를 떠나 한나라당의 정통성과 원칙을 지킨 양심의 대표로써 박 전대표께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일초의 순간이라도 대의를 위한 시간이 남아 있다면, 그것이 진정으로 옳고, 그것이 박 전대표를 사랑하는 동지들과 국민들의 고통이라면, 모든 것을 잃더라도 자신을 던져야 한다. 그래야만, 꼭 그래야만 한나라당이 살고, 국민이 살며, 우리가 추구하는 대한민국 미래가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민여러분,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저 이회창은 우리 국민의 소중한 정치적 자산인 박 전대표와 함께 공동 정부를 구성하여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것을 약속한다”며 “한나라당을 비롯해 이 나라의 모든 깨끗하고 유능한 양심세력과 함께 지난 10년의 잘못을 확실히 바로 잡을 것이다.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짓과 부패 집단으로 낙인찍혀” “당원 여러분이 지켜온 자존심 땅에 떨어졌다"
그는 한나라당에 대해 “사랑하는 한나라당 동지 여러분께 호소한다. 단 한사람 이명박 후보의 거짓으로 인하여, 당원 여러분이 지켜온 자존심이 땅에 떨어졌다”며 “지난 10년 동안 경제를 파탄내고도 단 한 번도 사과하지 않았던 이 좌파 정권 세력들로부터 지금 한나라당은 거짓과 부패 집단으로 낙인이 찍히고 있다. 이명박 후보의 거짓말로 인하여 심판받아야 할 좌파정권에 대해 단 한마디 저항도 못한 채 ‘대통령 당선자의 사법처리’라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른다”고 경각심을 주문했다.
“사랑하는 한나라당 동지 여러분”이라고 재차 호칭한 그는 “저 이회창이 누구인가.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절실한 소망을 두 번이나 이루어내지 못했던 역사의 죄인이기에 여러분의 사랑이 가슴에 사무치게 아로새겨져 있다”며 “한나라당은 저의 마음속을 저리게 하는 저의 고향”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BBK 동영상´과 ´이명박 특검법´ 이후, 지난 몇 일간 이명박 후보의 허장성세인 대세론이 무참하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추락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너무나 생생한 거짓말과 궁색한 변명으로 더 이상 국민에게 호소할 대의명분도 희망도 없어졌다. 다시 지지하기에는 너무 늦었고, 잘못하면 최악의 상황인 심판받아야 할 좌파의 정권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후보는 “다시는 지난 10년, 통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 한나라당 동지 여러분들이 일치단결하여 저 이회창으로 후보 교체하시면 된다. 여러분 가슴 속에 살아 있는 저 이회창이 건강하고 안정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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