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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대선후보^^^ | ||
11일 기자회견을 예고해 이후보가 내놓을 '방책'이 무엇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후보의 대선전략을 총괄하는 정두언 의원은 "현재의 수세국면을 공세국면으로 바꾸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 11일 회견 '대응책 밝힐 것'
자신의 오른팔인 이재오 전 최고위원을 당직과 선대위에서 물러나게 하고, 박 전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협조를 당부했지만 박 전 대표는 아무런 답을 해 주지 않자 당황했다고 한다. 내분 해결책 마련을 위한 장고에 들어간 이 후보는 11일 자신의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이 후보측근은 "이 후보는 시내 모처에서 당내외 인사들과 만나 지금의 정국 상황을 논의하고 혼자 생각할 시간도 충분히 가질 것"이라며 "11일 회견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 측과의 화합문제,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출마,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 주요현안들에 대한 대응책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전 총재의 출마로 인해 지금 한나라당은 '사면초가'다. 이와 관련 해결책은 바로 박근혜 전 대표가 열쇠를 가지고 있다. 박 전 대표가 어떤 반응을 하느냐에 당은 물론 이 후보에게 판세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11일 기자회견 내용이 박 전 대표에게 모종의 빅카드를 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박 전 대표에게 '대권 당권 분리' 천명 할 때
이번달 17일 귀국하는 BBK 주가 조작 당사자인 김경준씨가 검찰조사를 받고 그 결과가 신속히 이뤄질 것이고, 범여권의 단일화 성사 여부도 내주에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어 한나라당 이 후보를 더욱 압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므로 이 후보는 '화합책'으로 모든 것을 내어 놓아야 할 시기가 왔다. 박 전 대표에게 '대권ㆍ당권 분리'를 천명하고 대선 후 권위와 권한을 가진 '동등한 입장'을 약속해야 하며, 박 전 대표 측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박 전 대표는 이 후보의 직접적인 ‘구애’ 에도 꿈쩍하지 않고 있다. 측근 유정복 의원은 “박 전 대표는 외부 일정 없이 자택에만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이회창 후보가 출마를 선언후부터 이날까지 자취를 감추고 사실상 칩거에 들어간 것이다. 다른 측근은 “주말에도 아무 일정이 없다”고 전했다.
박근혜, '경선 후 이명박에 대한‘신뢰’잃어'
박 전 대표의 고민은 경선 후 이 후보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서 깊어졌다는 게 측근의 주장이다. 선대위 구성과 당직 개편, 최고위원 몫 배분과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발언 파장 등을 겪으면서 박 전 대표는 이 후보의 ‘포용력’에 대한 의심이 커졌다는 것.
박 전 대표 지지율은 경선 전 25% 안팎에 달했다. TK와 충청권, 50대 이상 장년층, 보수층 지지기반으로 한나라당의 표밭이 박 전 대표 인기의 원천인 것이다. 결속력이 강한 TK는 박근혜에게 애착을 보이고 있으며, 원내에도 박 전 대표를 따르는 의원이 수십명에 이른다.
이 후보에게 박 전 대표의 ‘반기’는 심각한 타격이 된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박 전 대표가 반기를 들면 이명박 지지자 중 이회창 후보를 한나라당 후보로 여기는 사람이 급증할 것”이라며 “양측 싸움은 예측불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후보가 '박근혜 구애'에 사력을 다하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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