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사이 선택 요구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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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사이 선택 요구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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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美 국무 “다른 국가들과 중국 관계 존중”
블링컨 미 국무장관.
블링컨 미 국무장관.

유럽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다른 국가들에게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하도록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VOA가 30일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전날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다른 국가들과 중국의 관계를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어떤 부분에서는 적대적이고 경쟁자이지만 다른 영역에서는 파트너이기도 하다"면서 "그 관계를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가 중국 관계를 다룰 때 함께 협력한다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에 대해 "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관계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가 계속해서 무모하거나 적대적인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는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 정부에 대한 러시아의 해킹 공격과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독살 시도 등을 언급했다.

다만 "이는 분쟁의 목적과 확대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익과 가치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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