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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전 총재^^^ | ||
출마를 하기전부터 20%대의 지지율로 대선판을 흔들었던 이 전 총재가 본격적으로 대선정국을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정치권은 이 전 총재의 출마를 두고 이번 대선정국에 판을 흔들 태풍이 될지, 아니면 미풍에 그칠지에 대해서 주시하며 지켜보고 있다. 이 전 총재 출마가 김경준 BBK 사건의 여파를 타면서 순조롭게 첫 순항을 하고 있으나 이에대해 출마 명분이 약하고 시대정신도 어긋나 지지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권교체위해 이회창 후보 대선 출마'
이회창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자리에서 이 후보를 거론하지 않았지만 "경제만 살리면 된다고 한다.그러나 국가의 기반이 흔들리는데 경제라고 제대로 될 리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는 제 욕심으로는 저를 동조해 주길 원한다. 어느 날에는 뜻을 통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 전 총재의 대선출마에 대해 이 전 총재에 대해 '전쟁만 남았다'며 정면대응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박 전 대표에 대해서는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이 전 총재에 대한 공세를 강행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전 총재의 출마로 인해 이 후보측은 박 전 대표와 화합이 더욱 절실함을 느끼고 있다. 만일 이 전 총재가 박근혜 전 대표의마음을 돌려 그의 지지를 받으면 이번 대선은 커다란 변수가 생겨 대선향방을 판가름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오늘 새벽에 이회창 자택을 찾아갔지만 부재중이어서 만나지 못하고‘연락 기다리겠다’는 내용의 편지만 전하고 발길을 돌렸다. 그러나 이 전 총재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어 이 후보측도 사실상 강경대응 방침을 정한 상태에서 회동은 의미가 없다는게 정치권 분석이다.
이후보측, '이 전 총재 출마에 강경대응 시사'
이후보측 박형준 대변인은 "출마선언이 나오면 강공을 할 수밖에 없다"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이 후보측은 지난 2002년 대선의 '불법대선자금' 등 이 전 총재를 과거 구태세력으로 규정한 네거티브 공세를 준비중이다. 이방호 사무총장이 거론했던 '최병렬 수첩' 의혹을 준비하고 있다.
이 전 총재에 대해서는 정면대응 방침에 반해, 박 전 대표 관해선 사실 내부 입장이 완벽하게 한 쪽으로 정리되지 않았다. 이런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한나라당은 핵심 당직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수차례 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재의 출마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였지만 실제로는 '박근혜 움직임' 추세가 주된 고민거리였다고 한다.
이측 한 관계자는“박 전 대표를 완벽하게 무력화할 수 없다면 껴안는 게 맞다”면서“그러려면 이재오 최고위원 문제가 결론이나야 하는데 자진해서 사퇴해주길 은근히 바랐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더라”고 말했다. 또다른 한 관계자는“탈여의도를 하자는 게 이후보의 생각인데 박 전 대표측의 요구에 어떻게 따를 수 있느냐”고 엇갈리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의 향방에 정계가 주목한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이회창 변수'의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선택에 따라 한나라당은 물론 전체 대선 구도는 달라질 수 있다. 이처럼 이명박-이회창-박근혜 3자의 역학구도는 정치권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대선정국의 핵심 변수는 BBK 주가조작 관련자인 김경준씨 귀국이다. 김씨가 오는 14일 정도에 귀국해서 검찰 수사를 받게 될 경우 정치판도는 예상외로 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검찰은 BBK 주가조작사건 수사를 재개하기 위해 '김경준 특별수사팀'을 구성, 철저한 수사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검찰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선언으로 ‘ 보수층’이 결집하는 상황이 되면서, 중도층은 오히려‘이명박 지지’로 뭉칠 가능성도 있다. 어쨌건 이 전 총재의 출마선언으로 대선정국 상황이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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