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3인 3색 대선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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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3인 3색 대선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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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관전, '이명박 대 이회창' 전면전 불가피

^^^▲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 박근혜 전 대표, 이명박 대선 후보의 모습^^^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빠르면 7일께 '대선출마'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선정국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전 총재, 박근혜 전 대표가‘3인 3색’의 행보를 보이며 극심한 갈등 양상을 노출해 내부 분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이 전 총재의 지지율이 25%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급해진 이명박 후보측의 '박근혜 구애'에도 불구, 박 전 대표는 이재오 최고위원의 사과를 받아 들이지 않고 또한 이 후보와의 면담을 사실상 거부하며 당내 갈등이 또 다른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박근혜, '이 후보 구애·이재오 사과' '요지부동'

박 전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본회의장으로 찾아와 고개 숙인 이 최고위원에 대해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사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 후보측의 회동 제의에 대해서도 "굳이 만날 필요가 있겠느냐"면서 "제가 정치 발전을 위해 승복까지 했는데 당이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측 의원 30여명은 이날 낮 회동을 갖고 이 최고위원의 사퇴는 물론 이방호 사무총장의 사퇴도 함께 요구키로 했다. 한 참석자는 "이 최고위원 사퇴는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별로 논의도 안됐고, 이방호 사무총장 역시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언행을 일삼았기 때문에 사퇴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당의 정체성과 화합문제로 불거진 3인의 독자 행보는 12월 대선을 넘어 내년 4월 총선의 공천 지분 확보와 이를 위한 당 주도권 차지 성격이 강해, 남은 대선 기간 박근혜의 행보가 더욱 관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회창 출마 강행, '곧 국민앞에 나설 것'

한편 이 전 총재는 귀경을 미룬 채 출마와 관련한 마무리 작업을 벌였고, 금명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흥주 특보는“최종적으로 정리하는 단계가 고비가 아니냐”며 “출마를 한다면 무소속 출마가 유일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 특보는 “어느 한쪽을 배제하는 뺄셈의 정치가 아니라 포용과 화합이라는 덧셈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 그는 이 전 총재의 '장고'와 관련, 불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대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닐 것"이라면서 "이 전 총재가 그런 것을 갖고 좌고우면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출마 입장을 시사했다.

이 전 총재는 이날 출마 명분을 담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 원고 작성에 본격 착수했으며, 이 작업이 끝나는대로 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측근은 "말씀 자료가 절반 정도 완성됐다"며 "빠르면 내일 귀경할 수 있지만, 아니면 7∼8일은 돼야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입장 표명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명박, '정면돌파 '양보 없다. 이재오 사퇴' 거부

한나라당은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선언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이 전 총재의 출마를 만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후보는 이 전 총재가 출마않도록 계속 설득을 하는 게 자신의 도리라면서 출마만류에 나섰다. 그래도 출마한다면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출마에 대비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 후보측근도 이 전 총재 출마 만류에 나섰다. 이 전 총재가 자택에 귀가할 거란 소식에 이재오 최고위원이 급히 왔다가 자정이 넘어서 그냥 발길을 돌렸다. 그러나 이 전 총재가 출마 분석이 나오면서 이 후보 캠프 일각에서는 이 전 총재와 박 전 대표와의 연대를 막기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 후보의 독주가 계속되는 대선지지율, 이런 대세론 분위기에 이 전 총재의 대선 출마가 본격화 되면서 '야야 게임’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명박 대 이회창'의 전면전은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선을 우파의 대결이라고도 한다.

남은 40여 일, 각 후보자들이 이회창 출마 앞에 어떻게 대처할지가 주목된다. 분명한 것은 확실하게 이 전 총재가 출마하고 박근혜 전 대표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대선판이 달라질 것이다.

누가 박근혜를 포용하느냐에 따라 승리가 판가름 날 제17대 대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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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6 07:47:03
한나라당이 살고, 명바기가 살 수 있는 길은 후보교페 빼곤 없다.

풍향계 2007-11-06 09:19:17
후보교체의 용단을 내리지못하면 이명벅 후보는 졸장부의 화살을 면키어룝다. 그리고 공멸한다. 이명박후보의 결정여하에 따라 박근혜후보의 협력방향이 장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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