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회창 지지 모임인 '충청의 미래''창사랑'등 이 전 총재의 사무실 앞에서 '제 17대 대통령후보 출마 추대결의대회'를 열고 출마권유를 하고 있다.^^^ | ||
이날 출마 추대결의 대회에서 '꺼져가는 한국을 되살릴 분은 이회창 전 총재 뿐' 이라며 이 전총재의 정치 재개와 대선 출마를 촉구했다. 한편 이 전 총재는 24일 첫 장외집회 참석하여 "현실 정치에서 떠나 있었지만 여러분과 함께 이 몸을 던져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며 연설을 했다.
이회창 전 총재, '부인도, 출마도 아닌 관망 태도'
이런 행동과 발언으로 볼때 재 출마설에 힘을 보태고 있으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지지자들과 만나 "지금은 여러분에게 무슨 말씀을 드릴지 정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원하는 대답을 하기는 어렵다"고 출마에 대한 답변을 피하고 있다.
이전에도 그의 출마설은 있었다. 그렇지만 지난번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불출마'로 결론 났었다. 그런데 또 다시 출마설이 나돌고 있고, 본인이 이를 부인도 하지 않고, 출마도 아닌 관망의 태도를 보이고 있을 뿐이다.
이 전 총재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침묵을 지키는 것은, 침묵만 계속한다면 기회를 보겠다는 것으로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자신의 생각을 하루속히 명확하게 밝히는 게 국민과 지지자들에 대한 도리라 생각한다.
제17대 대선후보 100여명 '최다 후보출마' 기록
제17대 대통령 후보가 우후죽순격으로 100여명이 넘어 너도나도 출마하려는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 전 총재가 재 출마할 경우 올 대선에 최다 후보 출마라는 경이로운 기록이 탄생된다.
일각에서는 범여권의 집중적인 비리의혹에 대한 검증포화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향하고 있는 중이다. 행여 결정적인 결함으로 치명상을 입는다면 한나라당으로서는 치명타를 당하게 된다. 그렇다면 한나라당은 그 누군가를 대타로 선택해야 하나, 이 또한 실효성이 없다.
이 전 총재가 출마를 하려면 무소속이나 신당을 창당하여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동안 이 전 총재가 출마한다는 언급도 없었고, 경선 과정에서도 참여하지 않았다. 그런 과정에서 볼때 대선을 두 달 남짓 앞둔 시점에서 느닷 없이 후보로 나선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정치 전문가들 '이회창 출마, 파괴력 크지 않다'
이 전 총재가 출마했을 경우, 그가 끌어들일 수 있는 지지세력은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의 반대편에 서고 있는 박근혜 지지자들과 관망중인 보수세력이 될 것이다. 이 전 총재의 팬클럽인 '창사랑'이 박근혜의 지지모임인 '박사모'측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그러나 정치 전문가들은 그 파괴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이 전 총재가 출마하면 박 전 대표 지지자 중 일부가 그쪽으로 옮겨갈 수 있겠지만 지지율 10%는 절대 넘길 수 없을 것이고, 5%를 채 못 넘길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귀영 KSOI 연구실장은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했던 20%의 전통적 보수층 중 70% 가량은 이미 이명박 후보 지지로 돌아섰다고 볼 때 이 전 총재가 출마한다면 남은 30%에 대한 지지를 기대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유권자 전체로 보면 5~6% 가량의 지지에 불과한 만큼 이 전 총재가 이 정도 지지율을 바라보고 출마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회창, 대선 출마 힘들 것이라는 관측 지배적
특히 현 시점에선 박 전 대표가 이 후보를 등지고 이 전 총재 지지로 돌아설 명분이 약한데다 '보수세력 분열'이라는 지지층의 강력한 반발이 불 보듯 예견되는 상황에서 섣부른 행동을 하기도 어려운 상태다.
이 전 총재가 대선에 나온다면 결국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표를 얻어야 한다. 기존의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 이 전 총재를 지지하는 보수세력 등이 결집되어 있다. 결국 이 전 총재의 출마는 자신이 몸담아 온 한나라당의 지지세력을 분산시키는 결과가 예상된다.
현재 이 전 총재가 활발한 대외 행보를 이어고 있고, 앞으로도 각종 외부 행사에 적극 참석한다는 방침이어서 사실상 '대선주자 행보'라는 관측까지 흘러 나오고 있으나, 이 전 총재측 이흥주 특보는 이에 대해 "정권교체를 위한 역할을 생각하면서 닥친 행사를 소화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정치인에게 대권도전이 인생 최대 목표겠지만, 이 전 총재 스스로 출마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고, 또한 명분으로나 현실적 조건으로 볼 때 그의 대선 출마가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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