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이 최근 트위터 대안으로 떠오른 소셜미디어 팔러(Parler)의 서버를 10일 자정(현지시각) 폐쇄하기로 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11일 전했다.
팔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존 매츠는 전날 성명을 내고 아마존이 이 같은 방침을 통보해왔다며 “인터넷에서 언론의 자유를 완전히 없애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온라인 쇼핑몰로 유명한 아마존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중계업체이자 웹호스팅,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이기도 하다. 아마존 웹서비스(AWS)사업부를 두고 있다.
아마존은 팔러가 서비스 약관을 반복적으로 위반했다는 이유를 든 것으로 알려졌다.
팔러에 보낸 이메일에서 아마존은 폭력을 선동하는 게시물 가운데 98개를 사례로 들며 “최근 귀사의 웹 사이트에서 폭력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은 AWS의 조항을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팔러가 사이트에서 어떤 콘텐츠를 허용할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하지만, 타인에 대한 폭력을 조장하거나 부추기는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식별해 제거할 수 없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의 이번 조치는 애플과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이 팔러에 대해 “폭력적인 콘텐츠에 느슨하게 대처한다”고 비판하며 앱마켓에서 차단한 상황에서 나왔다.
구글은 팔러가 “불쾌한 콘텐츠를 제한할 의사가 없어 보인다”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용 앱스토어인 플레이스토어에서 삭제했다. 애플도 9일 앱스토어에서 팔러를 내렸다.
팔러는 ‘말하다’(speak)라는 뜻의 프랑스어다. 2018년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SNS를 주장하며 설립됐다.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보수성향 인사들을 검열하던 트위터, 페이스북에 반발한 이용자들이 대거 넘어가면서 급작스럽게 덩치를 키우며 대안 SNS로 발돋움했다.
전통적인 자유민주주의 성향 혹은 보수성향의 사용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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