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명색이 ‘임무종결계획서’에 가장 중요한 ‘임무종결시한’은 없다.
말하자면 계획서라는 종이만 떨렁 제출했다는 것이다.
초등학생 방학 계획서에도 볼 수 있는 목표와 과제수행 경로를 국방부의 계획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니 황당할 따름이다. ‘앙꼬 없는 찐빵’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한마디로 철군은 안중에도 없고 파병연장에만 마음이 가 있는 당국자들의 속내만큼은 투명하게 읽을 수 있는 계획서이다.
한미동맹이라는 동아줄이 온전한 것인지 썩은 것인지도 모르고 미국조차 빠져나올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이라크전쟁에 마지막까지 침략군과 생사를 같이 하겠다는 국방부의 절절한 전우애 역시 부족함 없이 담겨져 있다.
문득 ‘임무종결계획서’는커녕 ‘파병연장안’을 또 다시 들이밀 국방부가 눈에 선 한 것은 당연하다.
연내 철군, 이번에는 절대로 물러설 수 없다.
2007년 6월 28일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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