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BBQ, 쪽박 BBK"
스크롤 이동 상태바
"대박 BBQ, 쪽박 BBK"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러고도 경제 대통령 내세우나?

 
   
  ▲ 조롱박과 이명박 전 시장  
 

뜬 구름 잡는 경제 대통령을 구호로 대선에 뛰어든 무모한 주자가 있으니, 바로 이명박 주자가 아닐까한다.

12월19일 대통령 선거를 향한 한나라당 내 박근혜, 이명박 두 유력주자 간의 접전이 당내는 물론 당 밖으로까지 번져 뜨거운 화염을 방사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얽히고 설 켜 지독한 진흙 벌 싸움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조짐이 보인다.

이명박 주자는 그동안 현대건설의 회장을 거치는 등 승승장구 월급쟁이들의 우상이었다. 그러나 그가 내세우는 ‘경제대통령’이라는 이미지는 사실 과대 포장된 느낌이다. 왜냐하면 현대건설 회장까지의 성공신화는 왕회장이라는 정주영 회장의 큰 보살핌과 박정희 대통령이 음으로 양으로 도와준 결과라는 설이 훨씬 설득력 있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실제 이 주자(走者)가 왕회장으로부터 독립한 이후에 손댄 사업에서는 대박은커녕 경제대통령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쪽박대왕으로 완패가도를 달렸다는 것이 정설이다.

일례로 미모의 재미교포 여 변호사인 에리카킴의 동생인 김경준과 함께 했다는 BBK만 해도 그렇다. 이 회사는 김경준이 38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횡령한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던 중 미국으로 도피, 현재 미 당국에 의해 수감 중이다. 언제 한국으로 송환되어 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제는 네거티브고 뭐고 도둑 제 발 저리는 소리는 필요 없고 사건의 진실파악과 함께 오리발 내미는 관련자 처벌만이 기다리고 있다.

BBK의 금융사기로 인해 투자자 5500여 명이 입은 피해액이 자그마치 1000억 원 대의 천문학적 금액이라고 한다.

@조롱박을 그린 BBK

BBK라는 회사는 투자자에게 투자이익은 고사하고 빈 쪽박을 선사한 것이다. 만일 이 회사의 일에 김경준 측의 주장대로 이명박 주자가 관련되어 있다면, 그의 경제대통령 이미지는 완전한 허구에 불과한 것이다. 이 회사 관련자들은 투자자들에게 대박은커녕 깨지고 망가진 쪽박을 대량으로 선사하고 만 것이다.

일명 노가다(건설업)에서의 신화를 금융업에서도 이루어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려는 계획을 꿈꾸었을지도 모르나 새로운 사업에서는 분명 대박이 아니라 투자자에게도 엄청난 피해를 준 쪽박을 그렸다는 점에서 ‘경제대통령’이라는 구호는 이제 그만 사용할 때가 되었다.

투자자 수천 명에게도 피해를 입히는 사람이 어떻게 4천 5백만 명에 달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겠는가? 그러니 말만 뻔지르르하게 공약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것을 내걸어야할 것이다.

아울러 경제이미지와는 전혀 상관없는데도 ‘경제’와 관련시켜 지지율을 높이려함은 어불성설이다. 현대건설도 결국 부도를 겪었고, 그 이후의 BBK의 예에서 보듯 새로운 사업에서도 대박은커녕 쪽박을 내신 분이 ‘경제대통령’을 남용함은 어불성설이다. 이는 혼자 허가 낸 듯 ‘경제대통령’이라는 명칭을 독점하며 욕보이는 행위이자 국민을 속이며 사칭하는 것에 불과하다. 혹시 ‘쪽박대통령’이라면 몰라도.

한편 11일, 이 주자가 한나라당 후보등록을 마치고 조촐한 출정식을 채 마치기도 전에 국회에서는 열우당의 박영선 의원과 송영길 의원이 BBK와 관련 있다며, 이명박 전 시장을 향해 화약 냄새 진동하는 포문을 열었다. 즉 이명박 씨가 BBQ 관련, 투자 사기와 주가조작을 한 의혹이 있다며 국정조사와 함께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한다고 열을 올렸다. 그들이 이러한 주장을 할 정도면 분명 정보관련 국가기관을 움직여 충분한 입증자료를 가지고 공세를 취했을 것이다.

아니라면 이명박 주자는 힘없는 네티즌들만 명예훼손으로 고소, 고발을 남발하지 말고 당장 박영선, 송영길 두 의원을 고소해야할 것이다.

비실비실 KO당한 BBK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BBQ라는 회사와 BBK를 비교해 보자!

어쨌든 BBQ는 IMF라는 어려운 시기를 맞아 오히려 역발상으로 맛있는 국산 치킨을 개발하여 승승장구 하고 있다. 중국은 물론 일본, 대만, 태국을 넘어 호주, 뉴질랜드를 거치고 다시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등의 중동을 경유, 유럽으로는 스페인, 이탈리아를 통하고 다시 파마나, 멕시코 등의 중남미에 진출한 후 다시 북상하여 미국과 캐나다에 상륙하였다.

치킨의 본고장 미국에까지 진출하여 본격적으로 글로벌 기업을 꿈꾸는 것이다. 마치 우리나라 후발 자동차 산업이 본고장 미국에 진출하여 이제는 년 70만대를 수출하여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처럼, 그들은 꿈을 꾸며 전진하고 있다.

더욱이 BBQ는 토종 기업으로 세계 최고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맥도널드를 넘어 정상에 서겠다고 다부진 계획을 세워두고 있을 정도다. 현재 BBQ로 대표되는 제너시스그룹은 년 매출액이 5천억을 넘는 큰 기업으로 견실히 성장해 가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이름만 비슷하지 맛도 없고 성공은커녕 오히려 자신들을 믿고 투자한 수 천 명의 주주들에게 마저 막대한 피해를 입힌 BBK 관련 인물이 무슨 ‘경제대통령’이라고 호들갑 떨며 국민들을 호도하는가?

노가다(원래 일본어로 도가따)나 열심히 해서 더 성공할 일이지, 무슨 금융업을 하신다고 젊은 재미교포 청년과 함께 새 사업을 하시다가 비실비실(BB) KO를 당하고도 ‘경제대통령’이라 입만 살아 그러십니까? Bisil Bisil Ko 당한 BBK 관계자님.

제발 더 이상 허풍 치지 마시고 맛있는 BBQ나 한 마리 드시고 속 차리세요! 그래야 비실비실 또 경선에서 KO당하지 않지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