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야당인 한나라당의 각종 재.보선의 연전연승, 거기에다 반통일, 반개혁 수구세력들의 자신들 밥그릇지키기 차원의 끈질긴 저항, 무조건적인 노무현 흠집내기를 통한 개인 카타르시스, 이들의 조직적인 저항에 발목을 잡혀 개혁드라이브가 문화지체현상을 일으키는 가운데 96년도의 개혁세력 정치집단 이었던 꼬마민주당의 재탄생, 즉 "꼬마 우리당"의 출현이 예고되고 있어 정치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같은 그럴듯한 설정 배경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친노 개혁파가 2007년 대선의 패배를 기정사실화 하고 제2의 꼬마민주당을 각오하고 향후 정치질서에 임하고 있다는 것이다.
꼬마민주당은 96년도에 노무현, 김원기, 김원웅, 유인태, 이철 등 현 참여정부의 개혁주체세력이 지역구도 타파와 깨끗한 정치문화를 선도하자며 창당한 작은 민주당을 말한다. 그때의 동지들이 다시뭉쳐 그 후 6년만인 2002년에 참여정부를 세웠으니 그들은 다수가 생각하는 정치질서의 한계를 잘안다고 할수있으며 대중은 똑똑한 몇명의 오피니언리더가 이끌면 따라온 다는것을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02년 대선에서도 대한민국 유권자 99%가 이회창 후보가 당선된다고 장담할때 그들은 역발상으로 노후보의 당선을 확언했던 그룹들이다. 그렇기에 노대통령과 개혁세력은 지금의 여론조사따위를 내심 웃으며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여론이라는 것은 흔들리는 갈대와 같아 언제든지 풍향에 따라 요동치는 것으로 이해하는 정치세력인것이다. 결국 개혁세력과 노대통령은 대통령까지 해본마당에 건전한 야당을 창당해 야당다운 야당으로 멋있는 정치를 한다는 계획인 것이다.
오늘날의 정당구조를 최초로 도입한 60년대의 공화당 의장 이었던 김종필 전 자민련총재가 정치권에서 그의 정치적인 세 와는 관계없이 인정받는 부분이 민주적 정당구조를 정착시킨 장본인이고 김종필전 전총재 또한 야당다운 정당을 만들어 보는것이 소원이라고 피력한바있다. 그후로 정당다운 정당을 창당해 새정치문화를 세워보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현실정치의 벽 앞에 무산되곤 했었다. 진정한 새 정치는 휴머니스트가 묻어나오는 예술정치라 했다.
그런 국민적 기대에 어느정도 부응했던 세력이 참여정부를 세운 개혁세력들이라는 평가가 있다. 역발상을 통해 일반인의 정치적 판단을 무색하게 했던 노대통령은 얼마든지 재집권과 관계없이 정당다운 정당을 만들어 보고픈 꿈이 있다는 것이 노대통령을 아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얘기이다.
2006년12월 현재의 여당 지지도로는 어림 없겠지만 내년의 상황은 그때 가봐야 아는법, 물론 또다시 2002년의 재현으로 재집권 한다면 금상첨화이고 말이다. "휴머니스트 성 예술정치의 구현",그것은 정권재창출보다 더욱 의미가 있는 그림이다.
노 대통령이 '역발상 정치인'이고 무에서 유를 창조해온 정치이정표가 그것을 말해준다. 그래서 꼬마민주당과 96년도말에 설립한 국민통합추진회의를 통한 멋진 야당창당의 꿈(?)을 노 대통령과 개혁세력들은 향후정치일정의 최우선과제로 설정했다는것이다.
실제로 얼마전 노 대통령은 캐나다의 멀루니 전 총리를 언급하며 "그는 당을 몰락시켰지만 캐나다 재정과 경제를 구했다"고 했고, 신당파인 염동연 의원에게 "나는 민주당과의 통합에 동의할 수도 없고 동의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나랑 같이 죽읍시다"고 한 발언등은 그의 속내를 어느정도 드러낸 판단의 준거로 해석되고 있다.
친노세력의 리더라 할 수 있는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도 "10년 집권했으면 많이 한 것이다. 야당 하면 어떠냐"고 말해왔고, 유 장관은 이상수 노동, 정세균 산자부장관의 당복귀 예상과는 달리 "노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하고 싶다"고 말해왔고 개혁정치인의 대명사인 김원웅 국회통외통위위원장도 얼마전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 대한 공.과를 같이 짊어지고 가겠다고 선언한바 있어 국민통합추진회의 세력이 제2의 개혁드라이브 지속을 위해 재시동을 건것으로 판단 된다.
이는 결국 꼬마민주당, 국민통합추진회의가 궁극적으로 추구했던 '지역주의 타파' '개혁'의 노선과 일치하며 2007년도의 대선에서 지더라도 신선한 정치세력이되어 가칭 "꼬마 우리당"으로 개혁드라이브를 지속하는 야당다운 야당도 불사 하는것으로 "정치적 만족을 하면 된다"로 이해 되는 것이다.
보도에 의하면 노 대통령은 최근 당내 친노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당에선 제가 정권 재창출 의지가 없는 것으로 봅니까"라고 넌지시 떠봤다고 한다. "그렇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답변에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정권 재창출 의지가 강하고 자신도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거대 야당인 한나라당은 최 정점에 서 있는 현재의 지지도가 오히려 불안하다고 한다. 97년도에도 그랬고 2002년도에도 여론조사에서는 압도적 지지에도 불구하고 유권자의 역발상(?)으로 고배를 마셔왔다.
너무 여론에서 앞서가니 기쁘기만 할텐데 꼭 그렇지 많은 않은것 같다. 이싯점에서 한나라당의 이명박, 박근혜, 손학규 예상후보들간에는 벌써부터 대선고지의 선점을 위해 상대방 흠집내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느낌이고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보수언론들의 지면을 도배하다시피하니 여론의 무게중심이 자연히 한나라후보로 이동하고있고,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그야말로 죽을 쑤고 있다. 이런상황에서 국회의원직에 연연하는 여당내의 이른바 실용주의세력과 통합신당파는 민주세력의 결집을 명분으로 신당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고,
노 대통령 탄핵때 들어온 열린우리당과 노선이 맞지 않는 세력들은 당연히 기성정당으로 되돌아가 "도로민주당"사람이 되길 원하는것이 개혁세력들과 노 대통령이 진정으로 바라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여당내의 통합신당파들이 주로 그런 그룹들이며, 개혁세력들은 국회의원 머릿수로 정치를 해오지 않았고 세몰이로 정치를 해오지 않았으며, 국민정서 밑바닥을 훑는 개혁정치의 달인들이었기에 진정한 개혁세력으로 정권의 재창출을 해서 국민통합추진회의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자는것이 노대통령과 개혁세력이 가고자하는 길인것이다.
이러한 여러상황이 2002년의 정치질서와 닮아있는 것이다. 그러니 뉴라이트 세력과 자칭 신보수세력들, 수구세력들은 노 대통령과 개혁세력들의 주특기인 역발상을 알기에 2002년의 대선실패에 대한 악몽을 떠올리며 걱정을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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