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열린당은 마지막 공천까지도 민심을 거역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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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열린당은 마지막 공천까지도 민심을 거역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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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10.25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한다. 이번 10.25 재보궐선거는 열린당이 국민들의 해산명령으로 ‘열린우리당’의 당명으로는 사실상 마지막 선거를 치르게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린당은 마지막 공천까지도 민심을 거역하고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공천을 했다.

무엇보다도 열린당이 이번 해남진도 보궐선거에 대연정의 전도사, 민주당 분당에 앞장섰던 분당(分黨) 기술자 박양수 후보를 공천을 했다.

열린당이 공천한 박양수 후보는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이 정권을 통째로 주고 한나라당과 대연정을 하자고 애걸복걸할 때 당 고문 자격으로 당내 인사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당원들에게 서신까지 보내 “노 대통령의 고뇌에 찬 결단, 연정은 연립주택과 같은 것, 연정은 역사를 새롭게 쓰는 일”이라며 당원의 힘을 실어주자고 호소하며 대연정의 전도사를 자처했던 장본인이다.

더욱이 남북정상회담특검에 앞장섰던 세력들이 결국 민주당을 분당할 때 박양수 후보는 세계 정당사에 전무후무할 ‘당중당’ 즉, ‘뻐꾸기 신당’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배신세력들을 규합해 민주당 분당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한마디로 민주당 분당에 앞장서 정당정치를 후퇴시킨 ‘천·신·정’과 같은 역할을 충분히 한 인물이다.

열린당 김근태 의장은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참패하고 나서 6월 16일 호남을 방문해 “대북송금특검과 대연정 제의가 (정부여당이) 호남의 외면을 받은 이유”라고 반성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열린당이 이런 당 의장의 반성마저 손바닥 뒤집듯 하고 민심을 거역하면서까지 대연정의 전도사, 민주당 분당에 앞장선 분당 기술자를 공천을 한 것을 보면 곧 없어질 게 더욱 자명해졌지만, 한 입 가지고 두 말을 하게 된 김근태 의장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표를 달라고 할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열린당 김근태 의장은 한 입 가지고 두 말로 국민들을 기만한 것에 대한 사죄를 하던지 대연정의 전도사, 분당 기술자의 공천을 철회하던지 양단간의 결단을 촉구한다.

2006년 10월 9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재두(金在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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