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주에 위한 코넬 대학이 학문의 자유가 침해되는 우려 속에서 10월 들어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학(人民大学)과의 교환 프로그램을 중단하기 위한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인터넷 판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한층 더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 갈등이 학술계까지 퍼지는 양상이다.
NYT보도에 따르면, 코넬대는 중국 인민대와 그동안 6년간에 걸쳐 산업, 노동 분야에서 학생 교환이나 교수의 상호방문 등을 계속해왔으나, 인민대가 광둥성 선전에서 발생한 노동쟁의 현장에서 가담한 복수의 학생을 자택으로 돌려보내거나 당국에 의해 감시를 받게 하는 등 비판을 가하고, 학문의 자유가 침해되었다는 이유로 코넬대가 교환 중단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넬대학 담당 교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 인민대학의 담당자의 이메일을 공개하고, “(중국) 공산당이 학생의 노동쟁의 가담을 금지하고 있어, 대학의 관리가 미치지 않는 것은 이해는 하지만, 이것은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며, 따라서 핵심 원칙에 대해서는 타협을 할 수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중국 공산당계열의 환구시보 인터넷 판은 이날 “인민대가 인터넷 소문으로 잘못된 의견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환구시보의 보도가 이번 코넬대의 조치에 대한 유일한 중국 측의 반응이다. 인민대학 자체에서는 일본의 아사히신문 등 외신들의 질문에 31일 현재까지도 아무 응답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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