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Trade War)"이 첨예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유명 대학, 베이징의 칭화대를 거점으로 하는 해커가 스파이 행위를 목적으로 미국 알래스카 주 정부나 시의 에너지와 통신 관련 기업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을 꾀한 것으로 19일 미국 정보 분석 회사 "레코디드 퓨처(Recorded Future)"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회사에 따르면, 간첩 행위는 올해 5월 하순, 알래스카 주의 빌 워커(Bill Walker)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제사절단이 중국을 방문하는 전후 몇 주 동안 진행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중국 해커들은 중국과 알래스카 주와 무역회담에 관한 최대 쟁점인 석유·가스 산업 동향을 살폈던 것으로 보이며, 알래스카 주 정부와 주의 천연자원국의 시스템도 표적이 됐다. 구체적 피해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은 같은 알래스카 주에게 최대의 무역 상대국으로 지난해의 대중 수출 총액은 13억 달러 이상이었다.
해커들은 이와 별도로 중국이 진행하고 있는 거대 경제권 구상 “일대 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에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케냐, 브라질, 몽골의 경제적 권익에 대한 간첩 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칭화대학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교로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학인 “국가 중점대학”의 하나이다.
중국 최고 수준의 공대 부문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의 중국판”이라는 별명을 얻어가면서, 중국의 과학기술정책과 밀접하게 연계하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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