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을 방문, 동맹국인 독일에 대해 “독일은 러시아의 포로”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브뤼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크 NATO 사무총장과 조찬 회동에서 “독일이 천연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러시아와 체결한 ‘노드스트림 2’ 가스관 사업을 거론하며, 독일은 러시아의 포로가 됐다”고 비난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이) 러시아에 수십억 달러를 지급한다”면서 “적대적인 국가로부터 막대한 에너지를 수입하는 나라와 어떻게 함께 공동방어 체계를 유지할 수 있느냐?”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또 “독일이 석탄산업과 원자력을 포기하고,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NATO가 이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자신은 과거 소련이 통치했던 동독에서 산 경험이 있다고 전제하고, “우리는 지금 통일된 독일에서 자유를 누리며 행복하다”면서 “우리는 독립적으로 정책을 결정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메르켈 총리와 회동을 할 예정이며, 16일에는 핀란드 헬싱키로 건너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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