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아이들이 사용하는 휴대폰 문자메시지에서도 문자화된 욕을 쉽게 볼 수 있다. 인터넷에서는 고학력의 어른들조차 익명성의 울타리 안에서 욕이 포함된 꼬리말을 달아 사회적 문제가 된 경우까지 있으니 아이들은 말할 나위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문제는 나쁘다는 표현뿐만이 아니라 좋다는 표현까지 다양하게 욕이 애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요즘 아이들은 욕의 홍수 속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존니 좋다' '졸라 잘하네' '지랄하고 있네. ×새끼' 정도는 애교 있는 욕으로 들릴 정도고, 입에 담고 문자화하기 민망할 정도의 욕이 넘쳐나고 있다.
다른 한 가지 문제는 욕이 흔히 이야기하는 비행청소년들 만의 문제가 아닌 평범한 아이들도 일상 언어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실이나 학원, 거리에서 장소를 가리지 않고어디서든지 쉽게 들을 수 있지만 집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기도 하다.
또래 집단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동일한 은어나 욕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외감을 탈피하기 위해서 원하지 않으면서도 욕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한두 번 사용하다 보면 재미도 있고 아이들과의 대화가 원활하게 되는 것 같아 계속 이어지게 된다. 또한 아이들 중에는 화를 표출하는 방법으로 언어적인 공격인 욕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나게 되면 반사적으로 바로 욕이 나오면서 행동의 문제가 동반된다면 자신의 화를 발산시키면서 감정을 스스로 조절해 나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게 된다.
요즘 아이들은 TV나 영화와 같은 대중매체를 통해서 쉽게 욕을 접하게 되면서 욕의 전국 평준화 시대에 살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바로 다음날이면 전교생이 같은 은어나 욕을 배우게 된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서도 금방 욕에 노출된다. 이런 사회적 환경이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막강하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은어와 욕 사용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더 이상 방치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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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욕 모르든 나둥....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