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쟁의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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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쟁의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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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의 대화가 분쟁을 종결시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부와 명예의 대명사로 의사를 손꼽는다. 명예는 부를 동반한다. 그만큼 한의사란 명예를 지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직업이 인성을 바꾼다는 말이 있다. 생명을 다루는 직업에 과연 "돈"이 개입될까?

우리 사회는 개인주의와 자본주의 확대로 "법대로 하자"란 재판 지상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고소고발 공화국쯤 될까?

의료분쟁이 일어나면 제일 먼저 표면에 나타나는 것이 배.보상 즉 얼마에 합의를 요하는가가 거의 대부분일 것이다. 개인주의와 권리의 확대가 고소고발로 이어지게끔 만든 것이라 볼 수 있다.

우리는 이웃 일본보다 연간 피고소인 수가 1백30배나 많을 정도로 고소를 좋아한다는 통계도 있다. 그만큼 자본주의와 개인주의가 세상을 삭막하게 하고 있다는 표본이 된다.

과거의 의료가 시혜성이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면, 오늘날 의료는 "의술은 인술이다"라는 단계에서 벗어나 병을 고치는 전문기술로서 인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따라서 한의학의 열악한 위치와 조건을 인식할 때 의료분쟁의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질병을 치료할 때 반드시 그 뒤에 깔려 있을 수 있는 원병(原病)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여야 한다.

한의사가 환자의 질병을 진료함에 있어서 부담하게 되는 채무의 내용은 일반적으로 "병의 완치"라고 하는 결과채무를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를 요구하는 환자(채권자)가 희망하는 질병의 치유 등의 결과를 향하여 보통의 의료인으로서의 주의의무를 다하여 의료를 시행하여야 하는 수단채무이다. 즉 병에 대한 "증상의 완화"이다.

그러나 분쟁의 예에서 보듯이 증상완화 보다는 병의 완치를 요구하는 쪽이 많다는데 문제가 있다.

의료분쟁 발생시 예상되는 어려움은 심리적 불안과 업무방해 및 협박 ,경제적인 손실, 합의의 어려움 등으로 나타나 경제외적인 요인들에 상당한 부담감을 안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에서 분쟁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의사를 기생에 비유하는 선생님도 있다. 그만큼 환자의 가렵고 아픈 부위를 시원하게 해준다는 의미도 된다. 모든 한의사들은 환자에게 무척이나 친절하다. 그러나 예외도 있다. 정확히 시술했다고 믿은 자신의 의료에 대해 환자의 공격성패턴으로 이어지면, 첫째, 당황 둘째, 회피 셋째, 자기 방어의식이 강해진다.

이러한 이유는 환자 측의 입장보다는 자신의 의료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먼저 앞세우기 때문이다. 환자와 한의사간의 대립 각을 세우는 요소다.

환자의 외적인 상태가 괜챦다고 보았다면 환자의 입장에서 호소하는 부분을 잘 경청하고 빨리 그 뜻을 이해하도록 한다. 의료행위로 인한 의술의 잘잘못은 추후로 따지고 현재 환자가 요구하는 방법을 읽는 게 우선 순위이다. 따라서 한의사가 환자의 의도를 잘 이해하고 정적이고 정감어린 말을 잘 구사하여 환자로부터 좋은 반응이 나타나면 의료에 동조하여 협조적인 태도로 나오게 된다.

그러나 한의사(측)와 환자(측) 사이에 오고가는 말이 없거나 줄어들면 오해하기 십상이다. 즉 오해는 불신으로 불신은 불평으로 불평은 분쟁으로 번지게 된다. 환자와의 대화가 분쟁을 종결시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대화의 기술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또 가르쳐 줄 수도 없다. 왜냐하면 대화는 인간과 인간이 접촉하는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으로서 과학의 공식이나 수자로 표시되는 물건과 물건의 관계가 아니라 인격과 인격의 상호관계에 의해 맺어지는 개인의 선택에 맡겨지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환자들은 자신이 지닌 질병을 정확히 알고 싶어한다. 자신의 질환에 대한 후유증 및 그에 대한 예방책으로서의 예후를 들기를 원했었다. 그러나 한의사에게 가장 어려운 문제는 환자에게 질병에 대한 예후를 설명해 주는 일이다. 어떤 한의사도 딱 부러지게 질병에 대한 예후를 설명한다는 것은 어려운 노릇이다. 이유는 질병의 반응이 약효만으로 인정되는 이 아니라 건강상태 연령. 병의 시기. 성격 .호응도 등에 따라 많은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의할 점은 환자에게 하는 진료(치료)의 설명들을 환자들이 잘 이해하고 있다고 대다수의 한의사들은 믿고 있지만, 실은 환자들 세 명 중에 한명 꼴로 만족하고 있을 뿐이라는 보고도 있다. 이러한 이유는 대개 설명의 내용이 빈약하거나 의사의 일방성 때문에 불만족스러워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한의사의 눈높이와 환자의 눈높이가 다르다는 점이다. 의학에 길들여진 대다수의 국민들이 한의학적인 용어에 무지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면 한의사 입장에서 환자를 이해시키기 위해서라면 그만큼 노력을 더 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진료(치료)설명의 품질 개선(보여주는 한의학)은 환자들의 만족도를 기대 이상으로 증가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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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업 2006-04-25 11:37:20
의사 약사 한의사 치과의사들 밥 그릇싸움은 언제나 분쟁의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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