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의료가 전인적의료란 테두리에서 자기 과시적 의학으로 의료를 지배해 왔다면, 지금의 의료는 경제성의 가치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생명공학이 체외수정의 道(도)를 넘어 줄기세포까지 넘나들고 있다.
그렇다면 한의학의 화두는 무엇일까? 백투더퓨쳐(Back to the feature?)란 미래 용어가 있다.
10년 후의 한의학 모습은 과연 어떨까? 원시림으로 무장된 한약재의 구성성분이 지금과 같이 약탕기 속에서 뽑아져 나오는 형태일까? 아니면 용(用)과 체(體)를 아우르면서 곡예사처럼 환자를 보아야 하는지, 아니면 뜬금없는 언어로 마술을 부리고 있지나 않을까?
의학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다., 유기체(氣)인 인간과 무기체(理)인 인간의 차이점은 그릇에 담겨있는 보이지 않는 기운(韓)보다는 그릇에 담겨있는 물(醫)을 더 소중히 여기고 있다란 점이다. 의학과 한의학의 갭이다. 전체를 보고 전체를 치료한다(韓). 부분을 보고 부분을 치료한다(醫). 전자는 알의 테두리만 멤돌면서 알의 내부도 알의 바깥도 테두리로만 인식하고 있다. 후자는 허상에 나타난 모습을 보며 진실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후자에 혹하는 이유는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전자가 살아남아야 할 이유다. 가난했던 과거에도 부자들은 있었고, 병도 아픈 병과 부자병도 있었다. 나의 조상이 과거의 약들에 의해 대를 이루는 뿌리가 됐다면..... 과거의 약들을 부정하면 오늘의 나도 부정하는 꼴이 된다.
합리적. 논리적. 과학적이지 못하다면 주변이 그렇게 가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의료기기가 의료행위를 위한 필요조건이라 본다면 의(醫)와 학(學)은 공통점을 지니게 된다.
환자를 위한 의라면 학은 여럿일 수도 있다. 전인적 의료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인간은 자생능력(면역)을 지니고 있다. 모자라는 부분만 채워주면 되는데, 그 이상 것을 채워줄려고 한다. 의료를 하는 의사들이.. ·의학을 한 의사라면 멈추려고 노력들을 한다. 그러나 의료를 하는 의사들은 멈출 수가 없다. 생존과 연계되기 때문이다. 임상의들에게 부분적이나마나 철학과 윤리의학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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