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섭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전 국회의원)은 22일 열린 대약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회원 1인당 회비 5만원만 납부하면 나머지 약사공론 부채는 자문위원진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김 명예회장은 "약사공론 경영 활성화를 위해 자문위원진이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을 대상으로 한 광고활동을 진행해 9억원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명예회장은 "약사공론의 부채는 회원들의 납부회비와 자문위원진의 광고수주 영업으로 올해 안에 탕감할 수 있다"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공론부채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명예회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제약업계에서는 "전현직 임원들이 약사회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약사공론의 경영부실 책임을 제약사들에게 떠넘기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난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문제가 돼 중지한 것으로 알았는데 공개적으로 제약사를 거론하면서 계속 지속할 것을 밝히면 다른 전문지들이 가만 있겠냐"면서 "광고부 직원도 아닌 전직 회장들이 앞장서 광고비를 독식하려하는 발상은 큰 문제를 유발 할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약사공론의 적자는 신문사의 구조조정을 위해 정리해고를 했을 당시 퇴직금을 지급하고, 호봉제를 연봉제로 전환하면서 전직원에게 중간정산 형의 퇴직금을 지급하기 위해 은행에서 차입한 부채다.
결국 약사회는 적자운영으로 발생한 액수를 제약사에 떠넘기기 한 것이 아니라 퇴직금을 제대로 적립하지 않아 생긴 문제 즉 부채를 제약사에 떠넘기는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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