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문학상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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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문학상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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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 수상작 '몽고반점'-'나무 불꽃' 이은 연작소설 세계 주목

▲ 맨부커 문학상 후보에 오른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창비 제공 ⓒ뉴스타운

'채식주의자'의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프랑스의 공쿠르 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손꼽는 맨부커상 후보에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올라 주목받고 있다.

맨부커상은 1969년 영국의 부커사가 제정한 영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문학상으로, 해마다 영국, 아일랜드 등 영국 연방국가 내에서 영어로 쓴 영미 소설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영연방 국가 작가에게 주어지는 맨부커상과 비(非)영연방 작가와 번역가에게 수여되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로 나뉜다.

한강은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 올랐으며 13명의 후보 중 최종 후보 6명을 오는 4월 14일에 발표하고 최종 수상자는 오는 5월 16일에 선정된다.

이번 한강의 맨부커상 후보 진출은 영국의 포르토벨로 출판사가 펴낸 데보라 스미스의 영문 번역본 'The Vegetarian'이 가디언紙 등 유수의 매체로부터 호평받았으며 번역 작가인 데보라 스미스 또한 맨부커상 후보에 올라 주목된다.

소설 '채식주의자'는 2005년 이상문학상 수상작 ‘몽고반점’, 그리고 ‘나무 불꽃’으로 구성된 한강의 연작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상처 입은 영혼의 고통을 식물적인 상상력에 결합시켰는데, 이는 1993년 등단 이후 장편소설 '검은 사슴','소년이 온다' 등에서 보여줬던 욕망과 식물성, 죽음과 존재론 이 한데 집약됐다는 평을 얻고 있다.

올해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한강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일본 작가 오에 겐자부로와 터키 출신의 오르한 파묵 등과 함께 후보로 올라 치열한 수상 경쟁이 예상된다. 수상자와 번역가가 공동으로 받는 상금은 5만 파운드(원화 8,5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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