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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미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손자인 커티스 루스벨트가 구 소련 요셉 스탈린 초상화 옆에 서있다. 스탈린 손자 주쉬빌리는 "서구에서 할아버지를 폭군이라고 말하지만 소련에 커다란 공헌한 분'이라고 추겨세우기도 ⓒ AP^^^ | ||
1945년 2월 4일부터 11일까지 유럽을 공산진영과 자유지영으로 구분해버린 얄타 회담의 3주역인 영국의 윈스턴 처칠, 구 소련의 요셉 스탈린 및 미국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손자들이 10월 1일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에서 만나 얄타회담 60주년을 기념해 최초로 세 손자들이 만났다.
제2차 세계대전의 주역들의 이 3명의 손자이자 이미 그들도 나이가 많이 든 윈스턴 S 처칠(처질수상 손자), 커티스 루스벨트(프랭클린 루스벨트 손자) 및 예프게니 주가쉬빌리(요셉 스탈린의 손자)는 이날 모임에서 점잖은 톤으로 때론 웃어가며 때론 첨예하게 의견을 달리하며 논쟁을 벌였으나 과거 할아버지들이그랬던 것처럼 치열했던 것보단 훨씬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얄타회담으로 동유럽이 소련의 지배하게 들어가게 됐다며 비난을 받는 가운데, 이들 3명의 손자들은 얄타 회담 이전에 이미 동구권일부가 소련의 지배체제 하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 그런 비난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고, 얄타 회담 때문에 오히려 지금과 같은 국제연합(UN)이 탄생됐다며 얄타회담의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에이피통신>은 전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또 자신들의 할아버지에 대한 옹오호하는 발언과 과거담을 들려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가 있었다. 주가쉬빌 스탈린 손자는 “서방세계에서는 스탈린을 폭압적인 폭군이라고 말하지만 그는 소련에 큰 공헌을 한 분”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으며, 윈스턴 처질의 손자는 “할아버지 윈스턴 처칠은 전시지도자 중에서 당신의 할아버지(요셉 스탈린)을 가장 존경했었다고 말하더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얄타(Yalta)회담이란 2차 세계대전 말기인 1945년 2월 4일부터 11일까지 크림반도 얄타에서 가진 영국, 소련, 미국의 3개국 수뇌들의 회담으로 전쟁수행과 전후처리문제, 유엔창설 등의 중요한 결정이 있었으며, 독일에 대해선 분할점령, 전쟁범죄자 처리 등이 확인됐으며, 폴란드에 대해선 신정부 수립을 소련이 지지하는 폴란드 인민해방위원회와 영국, 미국이 지지하는 런던 망염정부의 교섭에 맡기기로 하기도 했고, 소련의 대일항전 참전 대가로 사할니, 치시마열도를 획득하고 만주철도의 중국과 소련의 공동운영 등의 권익을 얻는 비밀협정도 체결된 회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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