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ASA 케네디우주센터, 해수면 상승 수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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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ASA 케네디우주센터, 해수면 상승 수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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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및 만조 영향으로 침식 심각

▲ NASA는 급격한 기후변화(온난화)로 남극과 그린란드의 얼음이 녹아내리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최대 1.2m의 해수면 상승도 가능하다고 예측하고 있으며, 예를 들어 해수면 상승폭이 30cm에 그친다고 할지라도 강력해진 ‘허리케인’과 ‘만조’의 영향으로 광범위한 침수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뉴스타운

기후변화(Climate Change)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미국 플로리다 연안에 있는 항공우주국(NASA)의 케네디 우주센터(Kennedy Space Center) 로켓 발사 시설이 ‘수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 우주센터는 인공 모래 언덕을 조성해 해안의 침식을 막아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는 있지만, 해수면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장차 발사 기지를 내륙으로 시설을 이전 검토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시설의 대부분은 해발 1.5~3m의 토지에 세워진 케네디우주센터는 플로리다 반도의 중앙부 메리트 섬(Merritt Island)에 위치한 온지대에 있다. 해안 근처에 설치된 발사대 ‘39A/39B'는 지난 1960년대 이후 달 표명 착륙을 위한 아폴로(Apolo) 우주선, 1980년대 이후에는 스페이스 셔틀(Space Shuttle)을 발사한 역사적인 곳이다.

▲ 시설의 대부분은 해발 1.5~3m의 토지에 세워진 케네디우주센터는 플로리다 반도의 중앙부 메리트 섬(Merritt Island)에 위치한 온지대에 있다. ⓒ뉴스타운

2010년 기준 인구가 3만 4천여 명으로 인구가 그리 많지 않은 곳으로 동쪽으로 로켓발사가 실패해도 낙하물에 의한 피해의 우려가 없는 천연지형이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으로 해수면이 점점 상승해지면서 인근 모래사장이 파도와 만조로 깎이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항공사진 분석으로 보면 케네디 우주센터 주변의 해안선을 과거 70년 동안 내륙 쪽으로 최대 60m 가까이 이동했다. 앞서 언급한 39A/B 발사대 주변은 해류의 영향으로 침식이 심각한 상황으로 수백 미터의 해안에서 발사대까지의 거리가 해마다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발사대 39A는 2017년 이루 스페이스 엑스(Space X)의 유인 우주선 드래곤(Dragon)을 국제 우주정거장으로 쏘아 올리는 로켓 발사장으로 개조 중이며, 39B발사대는 2030년대의 화성유인 비행을 위해 NASA가 개발한 오리온(Orion)우주선 발사 시설로 바꿀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NASA는 급격한 기후변화(온난화)로 남극과 그린란드의 얼음이 녹아내리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최대 1.2m의 해수면 상승도 가능하다고 예측하고 있으며, 예를 들어 해수면 상승폭이 30cm에 그친다고 할지라도 강력해진 ‘허리케인’과 ‘만조’의 영향으로 광범위한 침수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2012년 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는 온난화의 위협을 보여준 좋은 사례로, 샌디가 통과한 후 발사장의 바다 쪽에 있던 모래 언덕의 폭이 최대 20m나 깎인 것이 확인됐고 일부는 ‘만조’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

따라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2014년까지 발사대 근처에 높이 5m, 전체 길이 2km의 인공 모래 언덕을 만들었다. 따라서 앞으로 수 십 년은 파도가 발사장을 덮치지는 않을 것이지만, 어떤 시설의 일부라도 유실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는 전문가의 지적도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따라서 NASA 측은 장기적으로 발사장을 내륙으로 이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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