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은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세 곳의 지하철 역과 한 대의 2층 시내버스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났으며 이후 런던 전역의 지하철과 버스 운행은 일시에 중단됐다고 관련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번 사건은 스코틀랜드의 G8 정상회담에 맞춰 발생한 것으로 스스로를 알 카에다의 조직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폭발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반면 1990년대까지 줄기차게 테러를 일으켰던 아일랜드반군(IRA)의 소행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현재로선 알카에다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더해가고 있다.
찰스 클라크 영국 내무장관은 이날 폭발이 앨드게이트 이스트와 리버풀 스트릿 전철역 사이, 러셀 스퀘어와 킹스 크로스 전철역 사이, 이제웨어 로드 전철역 등의 지하구간과 태비스톡 스퀘어의 버스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글렌이글즈에서 G-8 정상회담을 참석하다 소식을 접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블레어 총리는 “이번 테러가 G8 회담에 맞춰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테러리스트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뒤, G8 회담 일정을 중단하고 곧바로 런던으로 복귀했다.
관련 소식통들에 의하면 부상자들은 폭발로 인한 화상 환자들이 많으며, 아직까지 정확한 부상자 집계는 나오고 있지 않으나, 최소한 40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을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한 자칭 ‘알 카에다의 유럽 비밀 조직’은 사건 직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개입한 영국에 대한 보복”이라며 테러의 취지를 밝혔으며, 이탈리아와 덴마크에 대해서도 ‘이라크에서 철군하라’며 테러위협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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