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드론 공격으로 예멘 알카에다 지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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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드론 공격으로 예멘 알카에다 지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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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우하시의 살해는 미국의 대(對)테러 작전 가운데 커다란 성과

▲ 알 우하시는 지난 2009년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알카에다 계열 그룹을 통합해 알카에다 아라비아 반도 지부(AQAP)를 창설한 인물이다. ⓒ뉴스타운

알카에다(Al-Qaeda)조직으로서 가장 위험한 존재로 인식되어 온 예멘을 거점으로 삼고 맹렬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예멘 알카에다(AQAP, 알카에다 아라비아 반도 지부)의 지도자 ‘나시르 알 우하시(Nasir al-Wuhayshi)’가 미국의 드론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AQAP(Al-Qaeda in the Arabian Peninsula)는 16일(현지시각) 비디오 성명을 내고, 미국 CIA의 드론(Drone, 무인기) 공중폭격으로 지도자 ‘나시르 알 우하시’가 사망했다고 인터넷을 통해 공개 발표했다.

AQAP는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예멘지부의 무장 조직이다. 미국은 이 AQAP를 “알카에다 계열 조직 가운데 가장 위험한 존재”로 간주하고 극도의 경계를 해왔다. 드론 공격에 의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알 와하시는 알카에다 전 지도자였던 고(故) 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는 거물급 인물이다.

알 우하시의 살해는 미국의 대(對)테러 작전 가운데 커다란 성과 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알 우하시는 지난 9일 혹은 12일의 드론 공폭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 정보기관은 현재 알 우하시의 죽음을 확인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에 밝혔다.

에이에프피통신에 따르면, 예멘의 한 관리는 “알 우하시는 알카에다가 장악하고 있는 예멘 동남부 지역인 무칼라(Mukalla)에서 드론 공격으로 사망했으며, 시신은 엄중한 비호아래 지방의 한 시체안치소에 안치돼 있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AQAP는 비디오 성명에서 ‘군사부문 수장인 카셈 알 리미(Qassem al-Rimi) 간부를 새로운 지도자로 선출하고 활동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알 우하시는 지난 2009년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알카에다 계열 그룹을 통합해 알카에다 아라비아 반도 지부(AQAP)를 창설한 인물이다.

예멘 알카에다는 지난 2009년 크리스마스 날에 미국의 민간항공에 대한 테러를 시도한 적이 있으며, 올 들어서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잡지 샤를리 앱도(Charlie Hebdo)사에 대한 공격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바 있는 무장 조직이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AQAP는 세계에서 가장 무자비한 조직”이라면서 “예멘은 현재 인구 2천만 명 가운데 80%가 인본주의 위기에 처해 있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AQAP의 폭력으로 2600명이 사망했으며, 그 가운데 50%가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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