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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시스틴 성당 굴뚝의 검은 색 연기 ⓒ Reuters^^^ | ||
세계의 이목을 끌어들이고 있는 차기 교황선출을 위한 ‘콘클라베(Conclave)’가 18일 시작됐으나, 1차 투표에서 교황 선출에 실패해, 애타게 기다리던 세계인들에게 흰 연기 대신 ‘검은 연기’가 나와 좀더 인내심을 가지고 차기 교황 선출 소식을 기다리게 됐다.
전 세계 115명의 추기경들이 모여 2시간 이상의 투표 끝에 새 교황 선출이 되지 않아 시스틴 성당의 굴뚝에 검은 연기를 피워 보내 세인들의 관심을 붙들어 매고 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18일 어제 ‘콘클라베’가 시작되자 성 베드로 광장에는 2만여 명의 가톨릭 신도들이 모여 최초의 흰 연기를 고대하면서 미사를 가졌으나 1차 투표에선 끝내 실패해, 모여 있던 신도들이 애를 태웠다고 외신은 전했다.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시스틴 성당 굴뚝에서 흰색 연기가 맨 처음 나오자 교황이 선출된 줄 알고 환호성을 지르다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연기의 색이 진해지며 검은 색으로 변하자 실망하는 기색을 보였다.
<아에프페 통신>은 70세의 니노 트리파로라는 한 이탈리아인은 “맨 처음 흰 연기가 굴뚝에서 보이자 새로운 교황을 보기 위해 성 베드로 광장으로 단숨에 달려갔다”면서 “그 때 달려가는 그 순간은 잊을 수 없는 순간 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각 언론기관의 보도 카메라는 ‘모두 밖으로 나가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미켈란젤로 프레스코 양식의 비밀의 투표의 방문을 걸어 잠그면서 첫 번째 콘클라베가 시작되기 직전 요셉 라칭어 독일 출신 추기경은 투표에 참석하는 115명의 추기경들에게 ‘세상의 말을 듣지 말고 상대론적 독단에 빠지지 말라’고 말했다고 <에이피통신>은 소개했다.
또, 23년간 바티칸의 교리를 옹호해 왔던 라칭어 추기경은 이어 성당의 제단 뒤에 놓인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그림 앞에서 추기경들에게 "교황은 하느님의 가르침에 충실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난, 정의, 이슬람, 과학, 성적 도덕률 및 교회 개혁과 같은 최고의 의제에 대해 다른 추기경들에게 말하지 말 것을 부탁해온 인물로 서방 세계에서는 그가 차기 교황으로 선출 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한 인물이다.
19일 추기경들은 보다 더 명료한 신념으로 지난 2000년 가톨릭 역사에서 265번째 새로운 추기경을 선출하기 위해 이틀째 콘클라베에 돌입했다. 외부 세계와의 완전한 차단을 한 채 이틀째 교황 선출 투표에 들어간 콘클라베의 시스틴 성당은 16세기부터 시작된 비밀의 투표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성당의 천정, 벽은 물론 바닥에까지 도청 장치 여부를 가리기 위해 도청 전문가를 고용하는 등 철저한 외부 세계와의 차단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교황 선출은 비밀투표로 후보선출에 필요한 출석자수의 2/3료를 얻을 때까지 계속되며, 선거와 함께 흰 연기가 피어오르면 새 교황 탄생을 의미하며, 피 선출 후보자의 동의, 본인에 의한 교황이름 결정, 착의(着衣), 서약, 결과 공표, 새 교황에 의한 강복(降福)으로 선거는 끝나게 돼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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