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2일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각 후보들은 저마다 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들어갔다.
선거운동 공식적 첫날 세월호 참사에 따른 분위기 등을 고려해 이전 선거 때마다 등장한 음악(로그송)과 선거 운동원들의 화려한 율동 등은 찾아볼 수 없었다.
새누리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인 22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압승해 대구를 혁신하고 대구시민의 명예를 지켜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권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대구시민의 열화와 같은 요구를 확인했다"며 "일자리시장, 교육시장, 시민 속의 시장이 돼 시민의 바람과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변함없이 지지해온 시민이 그간 새누리당에 대해 많이 섭섭해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새누리당 내에 새로운 기운과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고 대구에 희망의 돌파구를 만들어 3대 도시 대구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강조, 지지를 호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도 22일 "대구를 국제보건기구(WHO)가 인증하는 '국제안전도시'로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세월호가 우리에게 씻을 수 없는 크나큰 상처를 남겼다. 대구 상인동 가스폭발과 지하철 화재를 다시금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대구를 국제안전도시로 만들고 전국 최초의 '재난피해자 지원센터'를 대구에 설립해 재난 피해자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상처도 함께 치유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대구가 잃어버린 자존심, 존재감, 경쟁력을 되찾고 산업화의 중심답게 대한민국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박정희 컨벤션센터'를 건립해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 간 역사적 화해를 이루고 국민통합의 새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영호남 8개 시도가 협의해 남부권 신공항을 선정하고 광역고속철도망 건설도 신속히 추진하겠다"면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임기 내 양질의 일자리 25만 개를 만들고 청년기업타운을 조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이원준 대구시장 후보도 "시민이 행복한 도시,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구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그동안 대구를 정치적으로 독점해오면서 선거의 표밭으로만 여기는 새누리당이나, 선거 때만 되면 민주개혁세력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민주당이나 대구를 변화시키는 그 어떠한 대안도, 능력도 없음을 확인했다"며 "제가 대구시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송영우 대구시장 후보도 "진짜 야당이 돼 대구시민의 평가를 받겠다"며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송 후보는 "세월호 참사에 울고 분노하는 시간이 계속되고 있고 봄날이 왔지만 어려운 살림살이로 우리는 아직도 활짝 웃고 있지 못하다"며 "서민들이 이중고에 눌릴 동안 특권을 쥔 정치세력은 반성하지도, 책임지지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선거 승리의 출정을 알리는 오늘, 우리의 다짐은 진짜 야당이 되겠다는 것"이라며 "이윤보다는 생명, 효율보다는 안전, 경쟁보다는 협동, 속도보다는 방향으로 정치의 좌표를 새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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