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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를 선언한 크로아티아의 스트라이커 다보르 수케르 ⓒ Reuters^^^ | ||
'98 프랑스 월드컵에서 6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오른 크로아티아의 스트라이커 다보르 수케르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독일의 지역 신문 '뮌히네르 아벤트자이퉁(Munchner Abendzeitung)'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신은 체력적인 한계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이 자신의 25년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해야할 시점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때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리그 득점왕에도 오른 바 있는 그는,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웨스트햄에서 활약하다 지난 2001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1860 뮌헨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이미 노쇠한 그에게 전성기 때의 강력한 왼발 슈팅과 골 결정력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 그는 지난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으며, 올 해에도 8경기 출전에 1골만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페터 파굴트 감독의 신임도 예전같지 않아, 최근에는 마르쿠스 슈로스·벤저민 라우스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조차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87년 미야토비치·보반·프로시네츠키 등과 함께 舊 유고슬라비아를 세계 청소년 대회 우승으로 이끈 수케르는, 독립한 크로아티아를 이끌고 첫 출전한 '98년 월드컵에서 루마니아·독일·네덜란드 등 강팀을 잇따라 물리치고 3위에 오르며 월드컵 사상 최대 이변을 일궈냈다.
그렇지만 지난 대회 3위라는 명성이 무색하게도, 한·일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는 16강 탈락의 비운을 맛봐야했다. 따라서 유로 2004를 목전에 두고 있는 현재 수케르의 은퇴는, 세대교체의 신호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하겠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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