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 자민련 이인제(李仁濟.IJ) 총재권한대행은 4일 개헌 문제와 관련, "정파간 합의만 되면 올해 국회내에 헌법을 개정, 17대 총선을 새 헌법으로 치러 다음 국회때부터는 책임정치를 해나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이날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개헌 논의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최근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총무가 17대 총선에서 내각제 개헌에 대한 국민투표도 함께 실시하자고 주장한 것보다 개헌 일정을 더 앞당기자는 주장이다.
그는 또 "자민련은 오랫동안 내각제를 주장해왔지만 프랑스식 '분권형 대통령제'도 반대할 필요가 없으며 여러 정당과 협의, 헌법의 권력구조 개편에 나설 생각"이라며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대해서도 우리당이나 저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총선전 정계개편 전망에 대한 질문에 이 대행은 "총선전 특별히 큰 정계개편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김종필(金鍾泌) 총재의 17대 출마여부에 대해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다"며 "모든 것이 순리대로 잘 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동교동계 해체' 지시와 관련, "동교동계라는 게 무슨 구체적 조직으로 있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다.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 핵문제 해법과 관련, 이 대행은 "북한의 핵 개발과 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는 게 우리의 확고한 의지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면서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변국들과 공조를 튼튼히 하면서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 2003/01/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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