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경제의 저성장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박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새누리당이 주창해온 진정한 의미의 ‘경제민주화’를 실현시키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그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정책적이고 제도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다 보니 중소기업을 하는 여러분도 힘들고, 우리 경제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어떻게든 희망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당에서 주창해온 ‘경제민주화’에 대해 그는 “한마디로 간단히 설명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누구나 경제주체들 특히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땀 흘린 만큼 보람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정한 시장경제를 잘 구축하자는 것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골목상권까지 대기업이 차지한다거나 불공정 하도급 관행으로 인해 중소기업을 하는 여러분들이 많아 힘들어 하는 현실은 제대로 된 ‘시장경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특히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참석자들과의 문답에서 국가보증제도와 관련, “무역보험공사가 그것을 지원하고 있는데, 200조원 무역보험 규모가 적정하고 충분한가 하는 생각이 들며, 좀 더 확대하던지 충분하지 못한 것은 대책을 세우겠다”며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 후보는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위한 정보나 마케팅에서도 지원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역협회나 코트라가 세세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연구하겠다”고 말하고, 청년 창업에 대해서는 “대학에 창업을 지원하는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젊은 청년창업자를 육성, 교육함으로써 대학을 창업기지화하는 아이디어가 참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창업 재원에 대해 “엔젤투자자들에게 과감하게 소득공제, 세제지원을 통해 이들이 화끈하게 벤처창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또 인수합병(M&A)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만들어 재원에 제약받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박 후보의 행보는 올 3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이 0.2%성장이 그쳤다는 한국은행의 지난 주 발표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이와 관련 박 후보는 ‘선제적으로 경제위기 관리전략이 필요하다’는 당 내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즉, ‘준비된 대선 후보임과 동시에 집권세력이라는 안정감과 자신감’을 보여주려는 활동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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