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주말 3인 3색 차별화 시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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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주말 3인 3색 차별화 시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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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과거사 정리, 문-화합과 쇄신, 안-새로운 정치

 
올 12월 대선을 향해 뛰고 있는 대선 후보 3인이 3색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앞으로 치고 나가기 위한 고심에 싸여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22일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과거사에 대한 입장 정리, 중앙선대위 출범 문제 등을 놓고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비공개로 접촉하며 고심 중이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역시 22일 공개 일정 없이 용광로 선대위 구성을 통한 화합과 쇄신책 마련에,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탈(脫)여의도 정치를 상징적으로 표방하며, 우선 캠프 사무실 입주관련과 ‘새로운 정치’개념 가다듬기에 열중이다.

◈ 박근혜 후보 측

박근혜 후보는 특히 5.16, 유신, 인혁당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 적당한 때에 한 번 죽 정리를 하겠다고 말한 후 이에 대한 몰두에 들어갔으며, 빠르면 24일 부산 방문 때 정리된 입장을 발표하거나 아니면 추석 전에는 이에 대한 최종 자신의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사 문제 정리에 있어 공과 과에 대한 구분선 긋기와 국민 눈높이를 어떻게 측정하고 거기에 맞게 내어 놓느냐이다. 기존의 ‘역사에 맡기자’는 인식에서 선회해 전향적으로 공과 과를 분명하게 인정하고, 과 부분에 대한 유감 표명 등 그 수위조절 등이 고심의 핵으로 관측된다.

과거사 문제를 정리하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 인사들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좀처럼 지지율을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입장 정리에 고려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근혜 후보는 또 중앙선대위 구성과 관련, 주말 동안 외부인사 영입, 비박(비 박근혜계)인사들과도 활발하게 접촉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선대위는 내주 중에 그 모습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삼고초려라는 점에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 인사 영입까지도 고려해 국민대통합 정신을 유지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실현 여부가 주목되고 있고, 비박 인사들 역시 선대위 참여와 관련 황우여 대표가 물밑작업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 문재인 후보 측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후보 확정 이후 일자리 간담회, 경북 상주의 태풍 피해 지역 방문, 청소 노동자 방문, 쌍용차 해고자 간담회 등 잇따른 행보에 이어 22일 일정 없이 ‘정중동’ 행보에 들어가며 숨고르기에 나섰다.

특히 후보 수락연설에서 밝힌 ‘쇄신과 통합형 용광로 선대위 구성’에 대한 구상이 주목된다. 공평하고 개방적이며 투명한 인선을 통해 당의 화합을 이끌어 내야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 특히 민주당의 쇄신의 폭과 방향이 주목된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불협화음의 제거를 위해 계파간 앙금을 해소해야 하고, 동시에 명망 있는 인물들을 영입 쇄신 의지를 보여줘야 하는 ‘이중 과제’가 놓여 있다.

나아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출마선언에서 밝힌 ‘근본적인 정치쇄신’을 단일화의 전제조건을 내건 이상 이에 대한 해법을 찾아내야 하는 무거운 짐이 문 후보에 어깨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문재인 후보는 이날 선대위에서 활동할 후보군에 오른 당내외 인사들을 두루 접촉하며 선대위 구성을 위한 숙고에 들어갔다.

문 후보 측은 가급적 추석 전 선대위의 1차 윤곽을 발표한다는 구상으로 내주에도 민생 및 정책을 양축으로 하는 현장 행보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 안철수 후보 측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 맞은편에 있는 공평빌딩 5~6층(약 400여 평)에 선거 운동의 헤드쿼터가 될 캠프 사무실을 마련, ‘둥지’를 틀 준비에 한창이다. 여의도에 사무실을 개설하지 않고 이른바 ‘탈 여의도정치’를 표방해 자신이 밝힌 ‘’새로운 정치‘라는 개념 가다듬기에 숙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사무실은 캠프 인원들이 일하게 될 사무 공간과 기자실, 민원실 등 개방 공간으로 구분되며, 사무 공간의 경우 이번 주말 입주가 마무리될 것이며, 다음 주 초 쯤이면 기자실 개방 준비가 끝나고, 전체 공사도 내주 중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캠프 공간은 안철수 후보가 출마 선언 때부터 강조해온 “소통과 개방성”의 개념에 맞춰 꾸며질 것이라는 게 캠프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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