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운(?)이 따랐는지, 아님 가카의 뜻밖의 빛나는 일에 선수들이 힘을 받았는지 11일 새벽에 펼쳐진 런던올림픽 3,4위 결정 한일전에서 대한민국은 2 : 0으로 숙적 일본을 완파했다.
이에 ‘대한민국 청와대’는 트위터에 "오늘 새벽 대한민국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 축구 대표팀의 승리는 하나 된 힘의 저력이었습니다. 선수를 믿는 감독, 나보다 팀을 더 우선하는 선수, 온 밤을 지새우며 함께 응원하는 국민들. 바로 뒤이어진 황경선 선수의 금빛 발차기 또한 우리의 가슴을 탁 트이게 했습니다.”라며 ”이러한 대한민국 국민이란 것이, 대통령이라는 것이 참으로 행복하고 자랑스럽다"고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감사했다.
11일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내 조국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웠을 것이다. 칼럼니스트이자 시사평론가인 정종암씨는 “개인적으로 난 MB를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규정했었다. 다시금 이런 대통령이 태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기도하는 심정이었다.”면서 “(그러나)오늘부로 나는 MB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부르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다.”고 까지 ‘독도가 한국령임을 세계에 알린’ MB 대통령에게 찬사를 보냈다. 또 오노균 선진통일당 중앙연수원장은 “李대통령, 헌정사상 최초 ‘독도’ 방문은 이대통령 재임 중 가장 빛나는 일이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모두가 찬성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아니다. “독도 방문으로 엠비가 얻은 것. 한일군사협정 밀실 추진 비판 물 타기, 민간인 사찰, 새누리당 공천뇌물뉴스 축소. 그러나 독도방문으로 얻은 외교적 실익은 없다”고 했고 “사면초가 MB가 뜬금없이 독도에 간 이유는? 최근 측근비리가 불거지고 인천공항매각과 4대강 사업 등 정책들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지며 레임덕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가카의 독도 방문에 동승한 김주영 소설가는 가카께서 “지금껏 대통령이 방문하고 싶어도 이 눈치, 저 눈치 보느라 못했는데 나까지 그럴 수는 없지 않느냐”며 "국가원수가 자기 국토를 방문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말했다 한다.
아침 산책길에 만난 모씨는 “모든 민주주의 나라에 좌파가 있지만 나라의 운명이 걸린 일에는 일치단결해 한목소리를 낸다.”면서 “그런데 대한민국의 종북(從北)좌파들은 홍길동이 어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듯이 가카를 반대 해야만 그 쪽에서 출세하는지 가카의 모든 것을 비난하고 반대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은 나라를 건국하고 바로 세우느라 바빠서 독도에 못 갔다고 볼 수 있지만, 어느 정도 나라가 안정된 때 대통령을 지낸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독도에 왜 안 갔는지 모르겠다.”고 쐐기를 박았다. 좋은 날 아침 뒷맛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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