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 58%, ‘중국인으로 불리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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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 58%, ‘중국인으로 불리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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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권탄압 사건 등으로 ‘혐중파’ 홍콩인 날로 증가

영국 정부로부터 중국으로 반환이 된지 15주년이 된 홍콩에서는 날이 갈수록 중국인으로 불리는 것을 싫어하는 ‘혐중파’ 홍콩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홍콩 대학의 지난 6월 조사에 따르면, "(영국으로부터) 반환돼 중국국민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응답한 홍콩시민이 37%에서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있었던 2008 년에 비해 13%p 하락한 반면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2008 년보다 10%p 높은 58%로 나타났다.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 주석은 지난 1일 홍콩 반환 15주년 기념식에서 "홍콩의 동포, 국가와 민족에 대한 일체감과 감정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과 홍콩의 관계는 "피 물보다 진하다"고 표현했다. 경제적으로 중국과 관계가 밀접하게 홍콩이지만 중국 본토에 대한 주민 감정은 악화하는 한편 "혐중파"는 확실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반환 15주년 기념일에는 시위 주최 측 추산 약 40 만 명이 참여한 이날 홍콩 시내의 시위가 벌어졌으며, 나아가 중국 산동성의 한 인권 운동가가 미국으로 도망친 사건과 호남성의 ​​민주 활동가의 사망 의혹 등의 인권 탄압 사건이 홍콩인들의 중국 감정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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