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잘못된 인식, 끊임없는 말실수, 수습능력 부족, 고집불통)가 물러났고 한나라당이 급격하게 붕괴일로를 걷고 있다. 혹자는 이 같은 한나라당 위기원인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책임 - 무상급식 투쟁(?)과 서울시장선거정국을 만든 책임 - 이라고 한다. 물론 오세훈 전 시장이 작금의 한나라당위기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서울시 무상급식투표와 서울시장선거는 한나라당 붕괴의 불쏘시개에 불과했다고 생각된다.
한나라당은 JO등 핵심친이계 농간에 의해 "한나라당이 이명박당"으로 변질된 순간(2007이전)부터 한나라당의 붕괴는 이미 잉태하고 있었고 친이계에 의한 2008총선 친박대량학살을 기점으로 MB와 친이계들에 의한 수없는 국정농단이 그 주요원인이다. 특히 박근혜 죽이기를 위한 안철수 물밑접촉(베일속의 배후, 안철수 부각, 시나리오)이야말로 암실속에서의 한나라당 해체수술이었다고 본다. 정치문외한인 장삼이사의 필자도 그동안 이런 정국을 보면서 한나라당 붕괴의 조짐을 수없이 예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런데 이렇게 당이 붕괴되고 있는데도 사태의 중심에 있는 MB, 친이계, 청와대, 정부는 이렇다 할 대책없이 툭하면 대형사고나 치며 당의 일이라고 팔짱이나 끼고 있다. 아니 즐기는 건 아닌지 의심이 갈 정도다. 좀 심하게 표현하면 무면허(747 경제대통령?), 음주운전(권력도취), 신호위반(경고무시), 중앙선(박 전대표 무시, 안철수 기획)침범, 대형사고(당 붕괴)를 내고는 뺑소니치는 꼴이다. 그리고는 다른 사람이 사고냈다고 사고조작까지 하는 꼴이다. 너무 한탄스럽고 개탄스럽다.
지금의 한나라당은 2004년보다 더 험악하게 무너졌다. 완전 해체하거나 당명과 골격까지 바꾸는 대규모 리모델링을 해야한다. 그럼에도 정몽준, 김문수 등은 그 황량한 터에서 자신들의 기득권이라도 찾아 보겠다고 중언부언하는 꼴이라니, 불난집에 부채질하고 사체냄새맡은 승냥이를 연상케 하고 있다. 더구나 그동안 친이계의 주구노릇을 했던 소장파들이나 수도권의원들도 자신들은 아무 책임이 없는 양 책임회피에 남탓만 하고 있으니 참으로 가관이다.
시절이 하수상하니 이구동성 심지어 당을 이 지경으로 만든 세력들조차 "박근혜 전대표가 아니면 안 된다"며 박 전대표에게 "조기등판" 하라고 아우성들이다. 그런데 민심이반, 서울패배, 정치무용론, 급격한 당의 붕괴까지 번진 이 위기상황에서 특히 내년총선을 불과 4개월 앞두고 차기대권주자가 당 전면에 등장하는 건 큰 무리수며 위험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사태가 워낙 위중하니 강 건너 불구경할 수만은 없는 절박함, 나룻배라도 타고가 불을 꺼야할 너무나 긴급한 정국에 놓여있다.
문제는 두 가지 딜레마다. 우선 "2040세대, 수도권, PK, 충청도, 강원, 제주 등 광범위하게 퍼진 반한나라당 정서를 어떻게 돌려 놓느냐 하는 것"이며, 설령 당을 되살려 놓는다 해도 "MB, 이재오, 정몽준, 김문수등이 또 당을 말아 먹으려고 덤비지 않을까"하는 우려다. 과거 박 전대표가 국민에게 무릎꿇어 당을 살려냈음에도 결국은 한나라당에 배신 당했잖은가?
그렇다고 총, 대선의 쾌도난마 승리전략이 있는 것도 아니니 정말 난국이다. 지금 박 전대표가 "당 전면에 나서는 일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당을 어떻게 재건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그런데 이 무겁고 버거운 짐을, 이 난제를, 박 전대표에게만 지우게해야 되겠는가? 그래서 제언한다. 우리 모두 죄인된 마음으로 고통과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
국민들 마음을 다시 얻어 낼 대책, 묘안, 실효성있는 아이디어, 과감한 혁신사고를 모아야 한다. 종북, 좌파들에게 또 다시 정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한나라당원, 친박, 보수, 우파, 범친이계까지도 기득권과 헤게모니싸움을 중단하고 求黨을 위해 노심초사해야 한다. 그리고 새롭게 꾸려질 당에서는 이 같은 의견을 수렴해 당의 정강, 정책에 반영하고 공약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 연구, 검토해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필자도 개인적으로 나름대로 어설픈 20가지의 의견을 개진한다.(박 전대표 의지, 새로운 당의 정강, 현 정권정권에 요구, 캠프의 기획, 지지층 협조 등)
첫째, 새로운 건국이념 제시(실천 가능한 선진국형 뉴-플랜과 비젼 제시, 범국민 동참호소)
둘째, 확고한 대북안보관(국방, 국보법유지)의 기조아래 유연성 있는 공개된 대북정책 견지
셋째, 줄푸세정책 당정강에 반영(각계각층 실무경험자로 TF팀 : 교수들만의 구성은 위험)
넷째, 부자감세정책 즉각 폐지, 일자리창출기업, 중소기업상생 대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특별지원(돈맥경화 해소, 일자리유도)
다섯째, 세금(소득세, 부가세)인하, 공공요금 인하(구조조정), 물가인하 정책 실행(서민정책)
여섯째, 첨단, 혁신기술, 지원정책 발표(실효성있고 실천가능한 성과가 예상되는 산업과 분야 집중 육성)
일곱째, MB정부에서 실패한 교육정책 재검토(교육정책은 왕도가 없으니 추상적으로 접근)- 대학구조조정은 지속
여덟째, 국민, 서민을 괴롭히는 사회악 일소대책마련(고리채, 조폭, 부정부패, 부조리 과감히 정리)
아홉째, 기 발표된 복지정책구체화(쌍방향, 생애주기형, 맞춤형, 현실성, 현장감있는 복지정책대안 제시)
열번째, 불요불급한 기관통폐합, 예산낭비요인제거(복지예산확보, 부채경감, 국민부담감소)
열한번째, 문제가 된 당내 국회의원,위원장 등을 배제하고, 젊고 참신한 인재를 널리 등용(당 체질 개선)
열두번째, MB정부의 강부자, 병역면제, 논문조작, 위장전입 장차관 등의 추방 요구(국민정서에 부응)
열세번째, 당 사무처요원(민노당출신, 운동권, 안철수신봉자)들을 모두 행정경험있는 충성파로 교체
열네번째, 미워도 다시한번(친이계, 자유선진당, 우파세력중 반박진영 과감한 포용)
열다섯번째, 당사를 여성문화공간, 청년놀이터로 바꿔 국민과 당원에게 개방(국민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당사)
열여섯번째, 당언론대책강화, 한겨레, MBC등에 대항하는 우군언론조성(좌파선동 적극 대응)
열일곱번째, 포털장악(미디어오늘, 프레시안, 아고라등), SNS당원교육실시(만시지탄-시급)
열여덟번째, 선관위불공정, 법원반역판결 등 모니터링 개선요구(별도 대책반 구성 문제제기)
열아홉번째, 박 전대표의 외부활동 및 스킨-쉽 과감하게 늘려 나감(능동적이고 강한 활동)
스무번째, 박전대표의 대선캠프를 다양하게 꾸며 조기개방하고 국민, 젊은층, 당원, 지지층의 목소리를 넓고 깊고 가감없이 수용, 정책에 반영(정권인수에 버금가는 시스템 - 지지세력과 당원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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