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한 청소년, 자율신경실조증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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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한 청소년, 자율신경실조증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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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K군(19살)은 얼마 전부터 책상에 앉기만 하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어지럼증을 느꼈다. 그러나 단순한 피로로 생각한 K군은 이를 방치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져 두통과 함께 몸이 뻣뻣해지고, 우울증까지 생겨 당장 눈앞에 둔 수험이 어려울 지경이다.
최근 수능이 코앞까지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특별한 원인 없이 K군과 같이 머리나 몸에서 통증을 느끼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얼굴이 화끈거리고, 땀이 많아지는 등 이상증세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의 원인은 무엇일까?

ⓒ 뉴스타운
◆ 스트레스 피할 수 없는 청소년?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우울증과 재발성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치료 받은 10대 청소년은 2만3806명으로 5년전 보다 15.3% 증가 했으며, 우울증의 주요증상 중 하나인 수면장애는 증가 폭이 더 커 작년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청소년은 모두 3200여 명으로 5년 전보다 무려 56.4% 증가했다. 이같은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 때문이다.

CNC(씨앤씨)한의원 김순렬 원장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소위 ‘만병의 근원’으로 불릴 정도로 거의 모든 질병의 발생과 악화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우리 몸의 심장박동, 감각기관 조절, 호흡, 생식기능 등을 모두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데, 이때 청소년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심해지면서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겨 K군과 같은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은 긴장하게 되고 이 때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심장은 더욱 빨리 뛰고, 혈압은 상승하며, 정신이 맑아 진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오래 지속돼 자율신경실조증이 생기면, 두통, 불면, 가슴 두근거림, 이명, 충혈, 안구건조증, 비염, 통증, 과도한 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소화기와 생식기를 조절하는 부교감신경역시 스트레스로 인해 이상이 발생해 설사나 변비, 복통, 복부팽만, 과민성대장증후군, 전립선염, 방광염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이러한 문제가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김순렬 원장은 “건강을 생각한다면 평소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자세가 중요한데, 과도한 스트레스는 소화 장애나 두통 같은 간단한 증상뿐 아니라 심각한 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다. 또 스트레스 자체가 또 다른 스트레스를 유발시키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피할 수 없는 수능 스트레스, 방법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운동을 통해 몸속 호르몬이 체내에 머물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 음악 감상이나 영화 보기 등 적당한 취미생활을 통해 뇌신경의 지나친 피로와 경직을 분산시켜주는 것도 도움 된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의 경우 이같은 방법이 어려울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피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때는 한방치료를 통해 자율신경과 혈액순환을 조절해 몸의 균형을 맞추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방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실조증의 원인이 되는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불균형 상태를 개선시킨다. 증상별로 원인을 잡아 균형이 깨진 신경계의 흐름과 인체의 기혈을 바로 잡아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 자연스럽게 치료가 이뤄진다. 또 정신적인 긴장, 스트레스, 화, 우울, 슬픔 등 정서적인 변동이 심해 기혈의 운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변비나 설사를 일으킬 경우 원인에 따라 다른 치료방법을 적용한다.

CNC한의원은 이에 더해 스트레스로 인해 기능을 잃은 자율신경의 회복을 위해 한약 복용과 침치료를 이용한 ‘자율신경면역요법’을 통해 부교감신경을 자극함으로써 복강내의 혈액순환량을 늘리고 교감신경계 즉, 두면상지부의 순환량을 줄여 몸의 상태의 균형을 맞춘다.

또 ‘CNC평장탕’으로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대장의 혈류순환을 증가시켜 수분조절기능을 정상화 하고 대장점막의 재생을 도우며, 침요법을 병행해 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빠른 치료효과를 보고 있다.

김순열 원장은 “얼마 남지 않은 수험 기간 동안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절제된 음식섭취, 적당한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해 컨디션 조절하고, 수능이 끝난 뒤에도 스트레스를 적절히 컨트롤해 몸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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