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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사원 박태균(35살)씨는 업무차 과음을 하는 경우가 많아 몸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소변이 시원치 않으며, 골반과 고환에서 심한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아간 결과 ‘전립선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전립선염’은 남성 중 약 절반이 살아가며 한 번 이상은 경험하며, 중장년층 남성들의 30% 이상이 앓고 있을 정도의 흔한 질병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전립선염의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남성전문 후후한의원 이정택 원장의 조언을 통해 전립선염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발기부전과 조루 유발하는 전립선염
일반적으로 전립선염은 노화로 인해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분비와 혈관기능 등의 기능 저하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과도한 음주, 스트레스, 과로, 과격한 성생활,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 등에 의해서도 전립선염이 생긴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장시간 앉아있어야 하는 직업인 경찰관, 소방관, 증권맨, 프로그래머, 직업운전사(택시, 버스, 트럭 등) 등에게 전립선염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랫동안 앉아있게 되면서 전립선에 무리가 가해쳐 전립선염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전립선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먼저 소변을 자주 누게 되고, 소변을 참기가 힘들며, 소변줄기가 약하고, 소변을 본 후 제대로 소변을 시원하게 못 본 듯한 느낌인 잔뇨감이 생긴다. 또 염증으로 인해 고환이나 음낭, 회음부에서 통증과 불쾌감이 생기고, 허리나 배가 아프고, 소변에서 피가 나기도 하며, 음경이나 요도가 가렵기도 하는 증상도 나타난다.
특히, 전립선염이 생기면 성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는데, 발기가 잘 되지 않으며,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고 사정 시 통증이 있고, 성욕이 감소되는 등의 성기능 장애가 생긴다. 이는 전립선이 발기를 관장하는 신경선 바로 옆에 있기 때문인데, 전립선염증으로 인해 전립선과 주변조직이 부어오르고 딱딱해 지면서 이 신경선을 압박하며, 동시에 음경에 있는 혈관도 압박해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것이다. 또한 사정을 담당하는 중요한 성신경 역시 전립선 바로 옆을 지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자극을 받게 돼 조루증도 나타난다.
이정택 원장은 “전립선염의 발생빈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발병기전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서 쉽게 치료되지 않으며 높은 재발률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고 방치해 ‘만성전립선염’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 초기에는 항생제와 소염제 등을 통해 염증을 소실시켜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만성이 되어 항생제가 듣지 않을 경우에는 한방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 만성전립선염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치료 받아야
한의학에서는 염증 증상을 소실시키는 것 뿐 아니라 손상된 전립선의 기능 회복에 주안점을 둔다. 먼저 전립선과 주변조직의 울혈성 긴장을 풀어주며, 전립선 부종 등의 형태 이상을 바로잡아, 예전과 같은 조직의 탄력성을 회복시킬 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발기부전과 조루증도 치료한다.
특히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다양한데, 조직이 딱딱해져 발생하는 통증은 긴장을 완화하고, 조직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개울(開鬱)과 행기(行氣)의 원칙으로, 전립선 종창 등 형태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소변 이상은 부종을 줄이고 압박을 해소하는 청열(淸熱)과 거습(祛濕)의 원칙으로, 음경 해면체로 유입되는 혈관의 저항과 신경 과자극으로 발생하는 성기능 이상은 혈액의 이동을 회복하고 성신경을 정상화하는 활혈(活血)과 거어(祛瘀)의 원칙으로 치료가 이뤄진다.
또한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천연 약물은 일반적 약물치료와는 다르게, 신체에서 선택적으로 흡수되어, 혈액을 타고 자발적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전립선과 같이 단일 성분의 화학약물이 투과되기 어려운 조직에 효과적으로 작용해 증상개선에 효과적이다.
이 원장은 “최근 과도한 경쟁과 사회 환경 등으로 인해 젊은 층이 받는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이같은 증상들은 겪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피곤할 때 한번쯤 경험하게 되는 증상이기 때문에 방치하기 쉬운데, 만약 증상이 반복된다면 전립선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위험신호임으로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과음과 과로를 피하며, 운동이라 취미 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직업이라면 1시간에 한번 정도 3~5분 정도 걸어다니는 것이 전립선 예방에 좋다”며 “전립선염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 전립선염이 만성적인 질환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충분히 대비해 전립선염의 발병을 예방하고, 남성의 건강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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