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지는 환절기 ‘건선’ 이기기 '일단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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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지는 환절기 ‘건선’ 이기기 '일단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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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욕부터 수분관리, 면역력 강화까지

예전처럼 따뜻한 햇살을 느끼기 어려운 가을이 왔다. 가을은 겨울에 앞서 다양한 준비를 하게 되는 계절이기도 한데, 특별한 준비를 해야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건선 환자들이다. 건선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피부질환이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햇빛’이다. 아직은 겨울처럼 춥지 않고, 흐린 날도 적기 때문이다. 난치성피부질환치료 전문 하늘마음한의원 천호점 원영호 원장이 조언하는 건선환자들이 햇빛을 받아야 하는 이유와 겨울을 나기 위한 대책을 들어본다.

◆ 가을이면 악화되는 이유는 ‘자외선’ 부족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 발진에서 점차 진행되면 하얀 각질까지 생기는 건선은 전 세계 인구 중 2%가 앓고 있는 것으로 짐작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유전적으로 예민한 사람이 약물, 외상 및 피부손상, 환경오염, 과로 등 외적 요인에 의해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뉴스타운

구체적으로 질환이 나타나는 형태를 보면 건선이 생긴 부위는 세포의 교체기간이 빨라져 죽은 세포가 미처 떨어져 나가지 못하고 쌓여 피부가 두꺼워 지는 형태를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건선은 질환이 악화 됐다 완화 됐다가 하는 행태를 반복하는데, 가을이 되면서 점차 악화되기 시작해 겨울이면 가장 심해진다. 이유는 자외선의 특정 파장대가 세포DNA에 작용을 해 세포의 증식을 억제, 증상이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날씨가 쌀쌀해지면 햇빛을 받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피부가 건조해 지는 것도 건선의 악화를 심하게 한다. 피부에 수분이 떨어지면 가려움증이 심해져 피부가 갈라져 가려움증은 더욱 심해지고, 각질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자극을 많이 받았던 경우에는 피부가 예민해져 있어 더 쉽게 악화될 수 있다.

◆ 생활습관 개선, 일광욕부터 수분 관리까지

건선에 대응하려면 일단 다소 쌀쌀해지더라도 일광욕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환부가 팔이나 다리라면 자외선이 가장 잘 내리쬐는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산책이라도 즐긴다고 생각하고 외출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음으로 수분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다소 쌀쌀해 졌다고 해도 자주 창문을 열고, 심하게 건조한 경우에는 빨래나 깨끗이 빨은 면 수건을 물에 적신 것을 실내에 걸어 놓는 것이 좋다. 자주 목욕을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너무 오랜 시간 뜨거운 물에 들어가 있는 것은 오히려 피부의 수분을 빼앗고 심한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몸 안에서부터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 나가는 것이다. 건선은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질환을 당장 가라앉히는 방법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의 학계 이론을 살피면 건선은 오히려 전신질환에 가깝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중증 건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3600명을 건강한 1만4300명과 대조 연구한 결과 중증 건선 환자들은 심혈관질환이 생길 확률이 53%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당뇨 등 타 전신질환과의 연관성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 치료의지만 갖는다면 건선도 불치병 아니다

다행히도 신체 내부부터 치료하는 방법은 한방에서 많이 연구돼 있으며 실제로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약 3만여 건 이상의 치료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하늘마음한의원 서초점은 1년 동안 치료중인 건선환자 402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73%의 환자가 치료에 호전을 보였고, 42%는 완치에 가까운 치료결과를 보였다는 조사결과를 발표, 한방 치료법이 효과적임을 알린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조직의 기능 회복온도인 40~50˚C까지 몸속 깊은 체온을 올려주는 ‘심부온열고주파치료’와 면역력회복 및 장 점막을 회복시키는데 기능을 하는 유익한 균을 키워주는 생식과 QM2000 효소 치료, 면역력을 전반적으로 키워주는 한약 처방 등을 통해 이뤄졌다는 것이 하늘마음한의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원영호 원장은 “건선은 외관상의 문제로 여겨질뿐 특별한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이 나타나지 않아 잘 보이는 곳이 아니라면 최초 발병했을 당시에만 치료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할뿐 애써 병의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건선도 제대로 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 등을 병행해 체내 면역력을 키우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또한 증상이 가장 악화되는 겨울을 잘 넘기려면 가을부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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