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동해안 출현 상어류 연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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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동해안 출현 상어류 연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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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상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우리나라 동해안에 출현하는 대형 상어류의 분포 현황과 생물·생태학적인 정보를 확보·분석하여 국민들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어는 종류에 따라 해양 안전에 위협이 될 수도 있는 어종으로, 최근 우리나라 연안에서 출현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국민의 관심이 높다.

2023년 한 해 동안 동해안에서 혼획되거나 발견된 대형 상어류의 신고 건수는 총 29건으로, 2022년 1건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특히, 혼획으로 신고된 14건의 상어는 어업인이나 물놀이객에게 위험이 될 수 있는 포악 상어류로 밝혀졌다.
* 혼획 신고(14건) : 청상아리(7건), 악상어(5건), 백상아리(1건), 청새리상어(1건)

수과원은 작년에 상어류의 출현이 갑자기 증가한 것이 대해 "상어의 먹이가 되는 고등어, 방어 등이 수온이 상승한 동해로 다량 유입된 것"을 중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상어류에 대한 생태 정보가 매우 부족하여 더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수과원은 대형 상어류의 현황과 주요 먹이원을 구명하기 위해 현안대응 과제로 긴급 예산 편성하고, 동해에 서식하는 상어류의 산란과 성숙 등 생태학적 특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치망 등에서 혼획되는 상어를 확보하여 해부를 통해 주요 먹이원과 유전학적 다양성도 파악할 예정이다.

수과원은 2023년도에 우리 바다에 출현하는 상어에 대한 기본 정보를 구축하기 위해 군산대 연구팀(최윤 교수)과 함께 ‘한국 연근해 상어 분류 도감’을 발간하여 누리집(www.nifs.go.kr)에 공개한 바 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동해안에 대형 상어류의 출현 가능성은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어류의 증가 원인과 행동 습성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게 해양레저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새리 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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