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탄소 감축·지역 상생 결합한 자원순환 모델 확산

한국남부발전이 발전소 폐열을 활용해 생산한 스마트팜 토마토를 지역 주민과 나누며 탄소중립과 지역 상생을 결합한 친환경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한국남부발전은 농업회사법인 그레프와 함께 9일 경남 하동군 금성면사무소에서 ‘스마트팜 토마토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농업 분야에 활용하는 ‘발전소 폐열 연계 스마트팜’ 사업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통해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토마토 320상자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하동군 금성면과 금남면, 고전면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12월 하동빛드림본부 인근 1만 평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발전소 연계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했다. 발전소 연계 스마트팜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온실 난방 에너지로 다시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친환경 농업 시스템이다.
해당 시설은 기존에 활용도가 낮았던 에너지를 농업 생산 과정에 연결하면서 난방 비용 부담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기여하는 자원순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에너지 산업과 지역 농업을 연결한 이번 사업은 발전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을 지역경제 활성화 요소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영재 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장은 “버려지던 폐열이 친환경 농산물이라는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해 주민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라며, “이번 나눔은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 감축이라는 환경적 가치를 넘어, 발전소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은 앞으로도 발전소에서 나오는 폐열과 온배수 등을 지역 농·수산업 분야에 접목하는 다양한 자원순환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기반 마련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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