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완전국민경선제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당내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말했기에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저는 오늘 무겁고 비통한 심정으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불참 선언을 공식화함으로써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 의원은 가장 유력한 당의 주자로 꼽히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대선국면에서 적극 도울지, 아니면 비주류의 길을 가며 견제할지 두고 볼 대목이다.
이 의원은 또 "저는 그동안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끊임없이 주장해왔다"며 완전국민경선제는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시대의 흐름이자 정치개혁의 핵심이며 정권재창출의 필수요건"이라고 강조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위적 리더십이 아니라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서민적 리더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대통령은 늘 권력의 정점에 있었다”고 지적하고 “청와대는 가까이 하기 어려운 외딴 성이었으며, 그래서 대통령과 측근들의 말로는 늘 고독하고 불행했다”고 말하고 “이제는 대통령의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정부종합청사로 옮겨야 하며. 가끔은 대통령도 지하철을 타고, 자전거를 타야 한다. 이것이 군림하는 권력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인간적인 리더십이다. 이것이 시대의 요구이자, 새로운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당은 현재 모습이 과연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고 차기 정권을 감당할 지지를 받을 수 있는지 겸허히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재오가 열망한 정의와 민주의 꿈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청렴과 공평의 꿈은 결코 꺾이지 않을 것"이라 강조하고 "이재오가 제시한 가난한 대통령, 행복한 국민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가 주장했던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에 모든 정치력을 모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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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줄지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