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의원 장향숙(열린우리당), 18대 국회의원 곽정숙(민주노동당)의 공통점은 여성장애인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장애인과 여성이라는 '이중 차별'을 극복하고 당당히 국회에 입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하지만, 19대 국회에서 여성장애인 국회의원은 찾아보기 힘들 것 같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각각 비례대표 2번에 남성장애인을 배정하기는 했지만, 유일하게 여성장애인을 비례대표 후보로 낸 통합진보당이 정당지지율 때문에 목표달성을 성공하지 못했다.
통합진보당은 비례대표 7번에 장애인푸른아우성 대표를 지낸 조윤숙 씨를 배정했으나, 아쉽게도 비례대표 후보 6명을 당선시키는데 그쳤다.
진보정당임을 내세우는 정당에서 다른 거대 정당보다도 장애인 후보를 '홀대'했다는 평이 장애계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그나마 다른 정당과 달리 여성장애인을 비례대표 후보로 냈다는 것이 반박하려면 반박할 수 있는 꺼리 중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선 안정권에 배정하지 않은 점에서는 다른 거대 정당과 비교해 진보정당이기에 더욱 비난 받을 소지가 있다.
원래 비례대표 제도가 도입된 이유는 여성장애인처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함이었음을 상기해 본다면, 장향숙 전 의원이나 곽정숙 의원처럼 이번에 조윤숙 후보도 1번에 배치해 반드시 국회에 들어가서 여성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줬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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