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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주조 경영진, 왼쪽부터)정일진 부사장 (現 풀무생협 감사, 前 홍동한우 대표), 이두원 사장 (現 홍성군의회 의원, 前 대전충남한우조합 조합장), 김기수 전무 (前 구항농협 전무) ⓒ 뉴스타운 | ||
오리를 이용한 유기농 쌀 재배로 유명한 충남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 소재 홍동주조(대표 이두원)의 ‘내포막걸리’가 오는 9월 26일부터 경기도 남양주에서 열리는 제17차 IFOAM 세계유기농엑스포 공식만찬주로 선정되었다. 유기농 쌀로 만든 내포막걸리는 30일 열리는 세계유기농엑스포 공식만찬에 제공돼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 우리나라 대표 술로 선을 보이게 된다.
내포막걸리는 지난 23일 충청남도가 지정한 충남대표 전통명주로 뽑히는 영예를 안기도 해 경사가 겹쳤다. 충남도는 (사)한국전통주진흥협회와 함께 지난 23일 ‘2011 우리 술 품평회’를 열고 충남을 대표하는 전통주 13점을 선발했으며, 여기에 홍성군에서는 유일하게 내포막걸리가 뽑혔다. 충남대표 전통명주로 선정된 내포막걸리는 다음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2011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 참가하게 된다.
홍동주조 이두원 대표는 “설립한지 얼마 되지 않은 회사의 제품이 세계유기농엑스포 공식 만찬 주와 충청남도 대표명주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제품을 생산해 유기농 쌀 생산자들과 소비자들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생산에 시작해, 역사가 불과 1년 정도밖에 안된 회사의 막걸리가 이처럼 품질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홍동주조 이두원 대표는 유기농 쌀에 대한 독보적인 품질 유지와 뛰어난 막걸리 제조기술, 무공해 주변 환경을 꼽았다.
홍동면 문당리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쌀 유기재배가 시작된 곳으로 특히 오리농법으로 유명한 곳이다. 국내에서 무농약 친환경 쌀이 아니라 유기농 쌀을 집단 재배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은데 홍동면 문당리, 금평리 등은 인근 550ha가 모두 유기농 쌀 재배단지다. 홍동주조는 여기서 나는 쌀을 주원료로 막걸리를 만든다. 공장 역시 유기농 쌀 재배단지 한가운데 있다. 주변에 유해시설이 전혀 없을뿐더러 환경 자체가 유기농이다.
또한 홍동주조에는 뛰어난 제조인력과 막걸리는 장사가 아닌 농업의 미래로 만들려는 경영진이 포진해있다. 이 회사 김주철 공장장은 제1회 우리술품평회 농림식품부 장관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일반적인 막걸리의 경우 8~10일 숙성시키는 것과 달리 15일간 장기 숙성시켜 숙취를 해소했다. 또 농민운동가 출신 현역 홍성군의원인 이두원 대표, 홍동 유기농 생산자 조합인 풀무생협 감사인 정일진 부대표, 구항농협 전무 출신인 김기수 전무 등 경영진은 지역 쌀이 남아돌아 많은 피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쌀 가공 사업을 육성키로 하고 막걸리 사업에 뛰어들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쌀 풍년으로 쌀이 크게 남아돌아 농민들이 걱정이 컸었다. 지난해는 태풍피해로 쌀 생산량이 줄었지만 풍년이 들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대체산업 방안이 마련돼 있지 못하다. 막걸리 750㎖ 2000병을 만드는 데는 80kg 쌀 3가마(220kg)가 들기 때문에 홍동주조에서만 연간 5475가마의 쌀을 소비한다. 쌀 소비에 효자산업인 것이다. 이두원 대표는 “사회적 기업이 고용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쌀 소비를 위해 내포막걸리는 존재한다.”며 “농업과 농촌을 보호하는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동주조에서는 이번 세계유기농엑스포 공식만찬을 위해 일반 쌀 막걸리 외에 블루베리, 흑미, 홍삼 등을 첨가한 막걸리도 선보일 예정이며, 반응이 좋을 경우 일반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의 1577-5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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