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관 13년을 맞이한 미술관 자작나무숲(관장 원종호) 1전시장에서 오는 7일부터 새 전시가 열린다. ‘자연과 함께 살아내기’라는 주제로 약 두 달 간 진행되는 이 전시는 동양화가 翠山 최명자의 작품 30여 점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이다.
翠山 최명자는 경상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인하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는 인천예술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작품 활동 또한 활발히 하고 있다.
그는 장지에 수묵, 채색과 다양한 오브제 등을 사용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다양한 감흥을 느끼도록 유도한다. 그의 작품은추상과 구상을 넘나들며 회화적 행위에서 오는 오감의 감흥 못지않게 대상이 주는 상징적 의미에 무게를 두고, 철저한 계획과 냉철한 구성으로 화면을 이끌어 나간다. 아울러 디테일한 묘사보다는 형상의 단순화를 통해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에 다가가려 한다.
한편 2전시장에서는 사진가이자 숲지기인 원종호 관장의 사진이 전시중이다.
연중기획으로 진행되는 원종호 사진전은 작가가 30여 년간 카메라에 담아온 결과물 전으로, 연중 상설 교체 전시된다.
스튜디오 갤러리에서는 미술관 소장품 전시가 이어진다. 지난 초대작가의 작품과 원종호 관장의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품 수십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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